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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한두현 선교사님 편지

  • Grossbritannien
  • Mar 22, 2012
  • 6015

존경하는 목사님 안녕하세요 ?
제가 오랜만에 뉴스레터를 썼습니다.
동역자들과 함께 사역 소식을 나누고 기도를 나누는 것은 선교사로서의 또 하나의 작은 의무라고 생각하여 선교소식과 기도 제목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그 동안도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헌금으로 도와 주시는 동역자님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들 드리며 이곳 영국에서의 저희의 사역과 선교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우선 저희 가족 모두 하나님의 큰 은혜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수년전에 저와 제 아내 모두 건강에 이상이 있어 병원치료에다 작은 수술까지 했던 적이 있으나 지금은 온 가족이 건강의 은혜와 축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교회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속에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세명의 한인학생을 저녁식사 초대 하여 시작한 기도모임이 교회가 되었고 전세계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축복과 은혜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간의 사역동안 변하는 은혜와 변하지 않는 은혜가 저희 교회에 있었습니다.

변하지 않는 특별한 은혜는
교회를 방문하는 새신자가 개척 초기부터 지금까지 매 주일마다 가장 적게는 3-4명에서 부터 많게는 20-30명에 이르는 것은 지난 13년의 사역동안 변하지 않는 매주일의 특별한 은헤이며 신비로운 체험이기도 합니다.

지속적으로 변하는 은혜도 있습니다.
그것은 과거엔 유학생 숫자가 월등히 많았던 반면에 이젠 유학생 보다도 현지인 중심으로 그리고 청년층에서 장년층으로 교인의 분포도가 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과거의 청년들이 지금은 결혼하여 자녀를 가지므로 교회학교도 제법 커진것이 또 하나의 변화이며
지난 수년전과 지금의 차이라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한가지의 큰 변화는 전에는 교회내에 한국인 그룹이 가장 큰 그룹이었으나 지금은 소수 그룹이 된것도 하나의 변화이고 대신 중국인 그룹과 영국 현지인 그룹이 큰 그룹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어느 민족을 더 사랑하고 덜 사랑하고를 떠나서 그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일이기에 모든 변화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워십 팀에서 음악과 악기로 섬기던 유학생들이 연말과 신년이 되면 귀국하거나 또는 다른 지역으로 학교를 옮길때면 워십팀에 늘 어려움이 많았었는데 이젠 현지인 워십팀이 안정적으로 섬겨주고 있는 것도 저희에겐 변화이자 큰 축복이라 믿습니다.

저 자신의 변화가 있다면 제가 이곳의 영국 현지교단과 동역관계로 수년간 사역하다가 이젠 이곳 영국교단 목사로 영입되는 마지막 과정에 있습니다 금년 5-6월 즈음에 영국현지교단 목사로서 활동하게 되리라 예상하며 물론 교회는 지금 현재의 교회를 계속 담임하게 되지만 금년 가을 또는 내년즈음엔 저희 교회를 담임하면서 동시에 영국인 현지 교회중에 목회자가 없는 교회까지도 겸하여 목회하게 되리라 사려됩니다.

이 역시 저의 사역에 있어서의 큰 변화입니다

현재 제가 협력 및 동역하고 있는 영국 연합개혁교단의 상황과 컨디션은 다른 교단들 감리교, 장로교, 영국 성공회의 교회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즉 한사람의 목회자가 3-4개의 교회를 담임하는 것은 모든 영국 교단에 보편적인 일이 되었습니다.

제가 속한 영국 연합개혁교단의 경우 다음 5년내에 전체 목회자의 30%가 은퇴하게 되는데 이 경우 상황은 더욱 어려워 집니다. 저희는 이를 대비하여 지난 10여년 넘게 기도하면서 영국의 현지교단안에 들어가 무너진 성벽의 틈새를 막는 사역에 쓰임받기를 위해 기도하면서 준비해 왔습니다.

기도의 제목으로는
1. 현재의 임대 예배당 사용이 너무 불편합니다.
좋은 위치의, 우리의 단독 예배 처소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 주세요.
이곳에서의 살아온 세월은 14년 그중 사역 기간만 만 13년입니다 벌써 이사만 세번째이며 그중의 두번은 모두 쫒겨났었습니다. 그냥 쫒겨 난 것이 아닌 `너희들 한번 맛좀 봐라 식으로 ` 예배당 처소를 마련 할 시간도 없이 쫒겨난 세월이 있었습니다.
이젠 하나님께서 우리의 탄원을 들어 주시어 우리가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는 예배당 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요.
작년에 이사 나올때는 너무도 급한 나머지 이곳 협력하는 교단에서 오퍼한 145년된 예배당을 덥석 받기는 했었으나 지리적으로 도시 외곽에 위치한 문제와 문화재 등록된 교회로서 교회 수리 하는 비용문제로 인해서 원점으로 다시 돌아가 또 다른 건물을 찾고 있습니다.

2. 현재 저는 영국교단(영국 연합개혁교단)과 긴밀한 협력사역을 지난 5년 넘게 해 왔습니다.
앞전에도 설명 드렸듯이 이젠 단순히 파트너쉽으로서의 사역이 아닌 그 안에서 멤버쉽으로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영국 교단 총회에선 적극적으로 저희를 초청하고 교단 소속의 지역 교회들은 저희를 견제하다 못해 미워하는 이 역시 설명하기 어려운 복잡한 관계가 있습니다.
사탄이 보통 역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로 지원해 주세요.

3. 저희 자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큰 딸 에셀이는 작년에 진학하고 싶은 대학에 두개의 학과목 점수가 미달되어 한해 더 공부하게 되었는데 이 참에 전공과목을 바꾸어 시험 준비를 작년 9월 부터 시작하여 지난 2월 까지 5개월간 준비하여 드디어 브라이튼 대학,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대학, 런던의 킹스톤 대학 에서 모두 입학허락을 받았습니다.
5개월의 집중적인 노력이 아름답게 열매를 맺었습니다.

둘째 빛나 셋째 의겸이는 모두 맑고 깨끗한 믿음을 가진 아이들로 잘 자라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요.

4. 저희 교회가 은혜와 구원의 역사가 많아서 인지 하여간 사탄의 역사도 만만찮습니다.
젊은 부부들의 갈등과 이혼위기, 젊은 남녀 청년들이 많다보니 아슬아슬한 남녀 관계들 , 그리고 남녀 관계가 깨지면 그중 한사람은 꼭 교회를 떠나는 일들 크리스챤 공동체 이지만 다양한 민족의 집합이라
정신문화적인 차이들 게다가 교인중엔 영어를 전혀 못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통역 시스템은 우리교회 자체 빌딩이 있을 때에나 고려해 볼려고 합니다.

이 모든 풀어야 할 것들 완벽하게 제가 해결할수 있는 일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성령님이 사람들을 감동시키시고 또 강권으로 막아주시고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요.

마지막으로 저희 두 부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선교와 목회 잘하고 건강하도록 기도 부탁드리며
안녕히계세요.

영국에서
한두현 정의자 선교사 , 에셀 빛나 의겸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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