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인사말
어느 항구든지 항구의 입구에 반드시 있는 것이 등대입니다.
등대의 불빛이 있기에 캄캄한 밤에도 배가 안전하게 들어올 수 있는 것이지요.
안개가 많이 낀 날은 소리를 내어서 위치를 확인하도록 해 주는데,
요즘은 전자 장치를 해서 전파를 발사하여 레이더로 배를 안내해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인생살이에도 길잡이 역할을 하는 등대가 필요합니다.
앞길을 비추어주는 빛, 어둠을 밝혀주는 빛이 필요합니다.
때론 짙은 안개가 낀 때는 우리를 안내할 소리나 레이더가 필요하지요.
만약 우리 인생살이에 등대의 불빛이 없고,
우리 길을 안내해 주는 소리가 없다면 인생이란 배는 좌초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30여 년 전에 이곳 비엔나에 한인사회의 등대처럼
비엔나 한인교회를 세워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작고 희미한 불빛이었지만 지금은 환하게 비추는 등대의 역할을 잘 감당하며,
몸과 마음이 쉼을 얻는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교회가 발하는 복음의 불빛과 소리가 더욱 환하고 커지길 소원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를 발견하며,
더 멀리 복음의 강한 불빛을 비출 수 있기를 꿈꾸어 봅니다.
이 일을 함께 하고자 먼저 비엔나 한인교회 성도님 한 분 한 분을 초대합니다.
그리고 저희 교회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된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비엔나 한인교회 홈페이지를 방문하신 모든 분들께 주님의 충만한 은혜가 함께 하길 기원드립니다.
비엔나 한인교회 담임목사 장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