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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황복환 선교사님 편지

  • Serbien
  • Dec 19, 2012
  • 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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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눈이 온 세상을 뒤덮은 겨울이 왔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 새해가 로켓처럼 빠르게 지나고 이제는 한해를 정숙한 마음으로 마무리 하는 계절이군요. 올해의 말씀을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라,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37:4-6)라는 말씀을 가지고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진정 제가 얼마나 주님을 기뻐하고 주님만을 의지하며 살았는지……. 지나간 세월들을 돌아보면 주님을 기뻐하고 그를 의지하고 그분께 맡김 보다는 돌아가지도 않는 머리를 굴리며 잘났다고 설치며 살아온 것 밖에는 기억이 남지 않는 군요.

 

그러기에 올 한해도 선교일은 주님이 다 하셨고 저는 옆에서 걸리적 거리기만??.…….

올 한해도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주시고 후원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때때로 지치고 힘들 때에 동역자님의 기도가 있었고 따뜻한 마음이 있었기에 주님 주신 자리에서 머물러 있을 수 있었고 우리를 통하여 일하시는 주님께 걸리적거리지만 이 자리에서 주님 사용하여 쓰시도록 주님과 함께 있을 수 있었습니다

 

셀보브란

한 달 전부터 주님 앞에 헌신된 동역자 아다멕을 중심으로 모임이 시작 되어 현재 새신 자들이 12명 참석하는 놀라운 모임이 진행 되고 있습니다. 주일학교도 활성화 되고 있고 사역자 고란을 통하여 다른 지역으로까지 모임이 확장 되고 있습니다.

영어성경공부는 이번 주에 시험을 보고 내년 초에 다시 시작을 할 것입니다

도무지 방법이 없고 나 못하겠다고 하였더니 주님이 시작 하여 하시는 군요

그런데 동역자 아다멕이 이런 모임을 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공격이 있어서 많이 힘들어 합니다 어떠한 공격에도 주님 주신 마음으로 강하게 굳굳하게 일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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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틀 사역

이곳에서도 두 달 전부터 모임이 시작 되었습니다 우선 그곳에 루디아와 같은 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같은 부부와 또 다른 부부를 중심으로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도 주님이 일하셔서 모임을 통하여서 마음들이 열리고 주님을 향한 뜨거운 열정들이 생기고…….

성탄 선물을 나누어 주는 것을 계기로 주일학교도 시작 하려고 합니다.

 

개척 선교회

제가 세르비아 침례교단 개척 선교회와 함께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방개척교회로 사역자를 파송하여 개척교회를 하는 곳이 5개입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여건상 그 지역 개척교회들을 제가 다 돕지 못하고 두 군대를 함께 개척하여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년 봄에 개척교회 사역자들 리트립을 개척선교회 담당자와 함께 계획하여 가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혼자 선교하면서 이 척박한 땅에서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이단취급 받으면서 사역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기에 개척 사역자들이 안쓰러워 보입니다.

지난해와 올해에는 재정상 리트립을 가지지 못하였는데 내년 봄에는 리트립을 위하여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주님이 하시겠지요??

 

차를 살수 있게 되었어요

차가 계속 말썽을 일으킵니다 가다가 길 한가운데서 서서 움직이지 않을때가 종종 생기고 모터가 꾸룩 꾸룩 거리면서....

주님이 좀더 나은 차를 살수 있도록 물질을 주셨어요 얼마나 감사 한지요

그런데 그냥 물질만 주시면 좋겠구만 서두....

겨울이 되어서 주변에 전기도 수도도 없는 판자집에서 사는 사람들에 대한 마음을 주시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차살돈에서 약 200만원 정도를 떼어서 그들을 돕는 물건을 사서 나우어 주게 되었습니다

그 대신 차는 그만큼 더 오래되고 못한 것으로 사려고 합니다 그래도 지금차보다는 좋을테니 감사하지요 감사합니다

 

성탄을 준비하며 교회에서의 여러 가지 행사와 어린이들에게 성탄 선물들을 나누어 주는 일, 그리고 겨울 단기 팀이 잠간이지만 다녀가며 그들을 통한 전도 집회등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겨울 날씨가 완전히 관건입니다 차를 운전하며 시골길들을 여기 저기 다녀야 하는데 추운 것은 둘째 치고 눈이 너무 많이 옵니다. 지금가지 지켜주신 주님 앞으로도 이 험악한 겨울에 지켜주시겠지요??

 

기도제목은요

- 아다멕이 온갖 어려움에도 모임을 유지해가며 신앙으로 확고히 서도록

- 셀보브란에서의 모임,주일학교, 영어성경, 다른 지역 모임을 위하여.

- 티틀에서의 어린이, 어른 모임과 전도가 되도록

- 교회와 성탄행사, 구제물품 전달, 단기사역를 통한 전도가 이루어지도록

- 내년 봄에 있을 개척 사역자들 리트립을 위한 재정과 모든 것이 준비되도록

- 제가 주님 모습 닮아가며 건강 하도록

- 차를 잘 살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언제나 늘 기도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세르비아에서 황 복 환 올림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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