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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권영봉 선교사님 편지

  • Ukraine
  • Sep 21, 2011
  • 11538

우크라이나에서 인사 드립니다. 분주했던 여름도 지나고 이곳 북방은 벌써 추위가 느껴지는 가을입니다. 모두들 주안에서 형통하시며 하시는 일들과 교회 모든 사역들 위에 주님의 풍성한 은혜가 넘치리라 믿습니다.

제각기 씨앗을 맺은 들풀들을 보며 하나님 앞에 가져갈 열매가 무엇인가 생각해 봅니다. 그 무엇보다 주님과 제가 얼마나 가까이 동행하였는가가 중요하겠지요... 자신을 다시 돌이켜 봅니다. 감사한 일들이 참 많습니다.

1)신학생 하계수련회

8월에 부족한 저희들이 협력하여 신학생 연합 수련회를 은혜가운데 가졌습니다. 강사 김진무 목사님께 힘주시고 은혜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신학생들이 연합하여, 230여명이 모여서 주의 말씀을 듣고, 사역에 새로운 힘을 얻고, 감사 찬송을 드리는 뜨거운 현장이었습니다. 이들이 우크라이나의 복음화에 주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2)복음주의 신학교 졸업식 및 입학식

신학교에서 감사할 일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2011학년도 새 학기를 준비하면서 20여명의 신입생을 달라고 기도했는데 하나님이 들어 주셨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신학교들이 많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학교에 이토록 많은 신학생 특히 남자들을 많이 보내신 것에는 이유가 있을 줄 압니다. 감옥사역과 마약재활사역에 뜻을 두고 섬기는 형제들이 많이 입학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매일 발견하며, 하나님이 이들에게 갖고 계신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길 소망하며, 기도로 훈련시키고, 섬길 것을 다짐합니다.

이들이 전 우크라이나에 교회를 세우고,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와, 이스라엘과 터어키로 선교사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졸업식을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잘 진행하였습니다. 4명의 졸업생이 하나님이 보내주신 본인의 임지에서 충성된 일군들로 살아드리기를 소원합니다.

신학교의 기숙사 부족현상이 있습니다. 즐거운 비명입니다. 학생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학장님의 강한 추진 가운데 신학교내에 선교관을 건축하고 있습니다. 건축허가를 받는 것이나, 전기를 허가 받고 서류를 만드는 그 모든 것에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저희가 목도하고 있습니다.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선교관이 완성되면 더 많은 학생들이 와서 공부 할 수 있게 됩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을 봅니다. 이 선교관이 완공이 되기까지 인력이나, 물질이나 안전에 하나님의 특별하신 인도하심이 있으시길 기도해 주십시오. 이 건물로 인해 더 많은 이 땅의 사역자들이 길러 질 것입니다.

3) 기도하면서 후원하던 줴냐 형제가 신학교에 입학을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한 주간 신학교에서 공부 하면서 얼마나 감사해 하며 공부를 하는지...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복음만 전하러 가면 된다고 헸던 형제가 권유 1년 만에 결정하고 신학교 입학을 한 것입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형제가 공부하러 나오려면 키예브에서 750킬로미터 떨어진 그 깡 시골에 병든 어머니와 노 할머니 두 사람만 집을 지키며, 농사와 염소 먹이를 주고, 집안 잡일을 해야 합니다.

줴냐 형제의 맘이 편치를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가 공부 할 동안 다급하거나, 어려움 당하여, 신학교에서 공부하는 일에 방해되지 않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이 신실한 형제가 하나님의 귀한 일군으로 반듯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청년부 베드로 목사님도 잘 있습니다.

그가 신학교에서 이번에 장학생이 되었습니다.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그가 공부한 것이 청년부의 부흥과 자신의 하나님 앞에서의 진보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도 합니다. 청년부 리더들이 젊은 그룹으로 바뀌어가고, 그들이 이제 교회에서의 섬김을 보며 함께 기뻐합니다. 그들을 훈련시키는 베드로 목사님에게 성령이 늘 충만 하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5) 지난 토요일은 우크라이나 아버지 날 이었습니다.

지난 토요일(17) 교회에서는 교회 옆의 승리공원(빠르크 빠베다)에 가서, 그리스도인 가족들과 비 그리스도인 가족들이 함께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복음을 전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저희는 가서 요술풍선을 불어주면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사역 중에 저희가 가져간 펌프 두 개가 다 부셔졌습니다. 아이들과 할머니들과 부모들이 눈을 땡그러니 뜨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풍선을 불 펌프가 없었습니다. 부서진 펌프를 세멘바닥에 갈아서 겨우겨우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신학생 꼴랴를 도우미로 보내셔서 이 일을 잘 감당케 하시고, 두 자매를 특별히 만나게 하셔서 함께 교제하기로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들을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귀한 동역자 여러분들의 가정과 일터 위에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가 항상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기도해 주실 것들

1)졸업생들의 개척사역이 열리도록

2)장모님 건강회복(담도암)

3)신입생들이 영육간에 건강하게 잘 양육되도록

4)시골교회 개척중인 줴냐에게 성령 충만함과 가족들의 건강을 도와주소서

5)후원자들과 후원교회들 위해 성령께서 기름 부으사 날마다 승리케 하소서

6)공부중인 (창인,창현,창은)세 아이들 주님과 동행하며 성령의 지혜로 학업 감당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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