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혹 많은 것을 나에게 요구하신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그 정도가 강해져 그 것을 감당할 수 없다고 느낀다.
하지만 삶의 어려운 과정들을 지금까지 잘 지내왔다고 뒤돌아 보게 된다.
나만의 능력으로 그 과정을 극복했다고 판단한다면 자신에 대한 존귀함이 커질 수 있으나, 그것은 자만한 것이다.
내 능력의 부좀함을 느끼게 되면, 본문의 모세와 같이 일을 시작할 엄두를 낼 수 없는 것이다.
주님이 나에게 요구하신다는 것은 나의 능력과 한계치를 알고 계시며, 부족한 입이 될 형 아론과 기적을 행하는 지팡이를 준비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주어진 임무과 닥친 어려움을 대할 때 예비하시는 주님임을 믿고, 주님께 모든 것을 의지하는 것이 올바른 믿음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