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Therefore if anyman be in christ, he is a new creature old things are passed anway
behold,all things are become new
-고린도후서 5장 17절
혹 선인장 분갈이를 어찌 하시는지 아시는지요
한창 선인장에 푹 빠져있을때
분갈이를 자주했습니다 잠시 설명..
화분에서 빼내고 어쩌고저쩌고
.
제가 말하고자하는부분은
1.뿌리썩음이나 해충이없는지 면밀히 조사한다
2.오래된 뿌리를 2~3cm 남기고 자른다
3. 오래된흙을 말끔히 털어낸다
4.4~5일정도 차광하여 말린다
.
다시 새 화분에 옮긴다.
입니다.
선인장을 분갈이를 안해보신 분들이라면
뿌리를 다 잘라내는데 어떻게 살아있을수가있느냐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물론 선인장에 있어 뿌리를 자르는 것은 아주 큰 스트레스가 될수도 있습니다..
썩은 부분 오래된 부분과 오래된 흙들을 털고 또 잘라버리고
좋은땅 비옥한 새 흙으로 옮기는것이지요
저 또한 늘 선인장 분갈이를 할떄 혹시나 뿌리를 잘라버리면 죽지않을까.
거기다 뿌리를 자르고 4~5일 흙에서 떨어져있게 하면 죽지않을까 하는 걱정때문에
늘 그냥 옛 뿌리를 방치한 채로 분갈이를 했습니다.
한 3~4년은 그저 버티더군요
저는 아무문제가 없을줄 알았지요
그러던 때에 유학오자마자 사서 꽤 오래 키우고 있던 선인장이
작년에 병에 걸렸습니다... (식물도 병에 걸립니다 ㅠㅠ)
듣자하니 무슨 줄기 안이 썩어들어가는 병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혹시나 죽지않을까 뿌리를 잘라내면 하는 생각에 놔두었던 옛 뿌리들이
선인장을 진짜 죽게한 것이였습니다..
그 뿌리가 썩은뿌린지도 모르고 병든뿌리인지도 모르고
혹시나 뿌리를 잘라버리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만히 두고 그냥 옮겼던 그 때를 되돌아보게됩니다..
혹시 내가 그리스도안에서 변한다 해놓고 버리지 못하는 것들이 있진 않은가
잘라버리지 못한 것이 있지 않은가 뒤돌아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결국 옛 것들은 나의 영혼을 썩게할 것입니다..
결단해봅니다. 과거의 것들을 다 잘라내기로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한번 제대로 된 선인장 분갈이를 하고싶습니다.
제 과거의 뿌리들을 잘라내고 과거의 흙들을 털어내고
그리스도께서 인도하신 새 화분 새 흙으로 가고싶습니다
내일 다시한번 선인장을 사보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