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18-25
사가랴와 그의 아내 엘리사벳은 하나님 앞에 의인이며 흠이없이 행하는 자라고 나와있다(6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가랴는 실제 자신에게 닥친 놀라운 광경에 대해 자신의 지식과 경험에 바탕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을 의심하고 또 믿지못하였다.
나 역시 내 생각과 경험으로 스스로 제한해놓은 그런 틀 안에 하나님을 가두고
“하나님이 하셔”라며 외치지는 않았을까
하나님이 나에게 속한것이 아닌 내가 하나님께 속하기를 원한다.
또 이런 이러한 궁굼증이 생겼다.
사가랴가 믿지못하자 말을 하지 못하게 되었을때에 과연
어떤 마음이었을까..
분명 철저한 회개가 있었을것이다.
이전에 의인과 흠없는 자로 칭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믿음이 너무나 적다는것을 알았을때에
애통하는 회개가 있었을 것 같다.
믿음이 부족했던 사가랴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엘리사벳을 잉태하게 하셨고
그녀는 “주께서 행하셨다”라고 고백했다.
나는 하나님을 잘 믿고 있는 믿음을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할때가 있지만
정작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행하실때 온전한 순종과 믿음의확신이 뒤따르지 못할때가 종종있다
잘 아는 길을 가다가도 돌멩이하나를 보지못하여 넘어질 수 있는 연약한 나를 믿고 의지하는것이 아니라
신실하시고 변함없는 그 완전하신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그 손을 꼭 붙잡고 나아가는 믿음의 자녀가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