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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따라오려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23. 그리고 예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려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 (누가복음9장23절)

얼마전 부터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에 대해서 계속해서 생각하다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자기가 부인된 가장 실제적인 모습이

어떤 것인 지 알게 되었다.

그것은 엄마들의 모습이더라.

요즘 우리 교회에는 아이들로 넘쳐난다. 그 중에는 함께 청년부에서 지내면서 아이 엄마가 된 여러 자매들도 있다.

엄마가 되기 전의 모습과, 한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는 지금의 모습.

많이 다르다. 예전의 알던 그들의 모습 보다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된 그들을 보게된다.

그들의 모습에선 아이가 먼저 보인다. 예전의 본인들의 모습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엄마들은 이미 아이로 인해 자신이 부인된 모습을 하고 있더라.

그 모습을 통하여 자기부인의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를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사랑...

사랑이더라... 자기부인을 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랑이더라. 사랑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더라.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너무나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 모든 일들을 행하셨다.


예수님을 따르는 삶,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맨날 억지로 부인해야지,해야지... 가 아니라 정말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자기가 부인된 삶을 사는 것이 자연스러워 질 것이다.

해야하는 것이기에 하고, 들었으니깐 해야하고, 의무감에서 억지로 하고, 뭔가 자꾸 억지로 하는 일이 많아 진다면,

그것은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식어간다는 하나의 증거인 지도 모르겠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예수님을 더욱 사랑할 때 이루어 지는 것 같다.

그래서 성령의 충만함을 날마다 구해야 겠다.


아침에 학교를 가려고 집을 나서고 있는데, 뒤에서 코퍼끄는 시끄러운 소리가 빠르게 들리더라.

뒤를 돌아보니 아니, 목사님과 사모님이 뛰어 오고 계시는게 아닌가.
무거운 짐가방과 컴퓨터를 함께 묶어서 축구하실 때와는 사뭇 다른 속도로 힘겹게 달리시더라. 기차 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있는 힘껏 뛰고 계시더라. 사모님은 달리기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셨다.

나는 다른 방향의 슈넬반을 타고 학교로 가는데, 기분이 씁쓸했다.

'왜 아무도 없지, 다들 어디 갔지...'

목사님을 따라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과장된 비유인 지는 모르겠으나,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이 정말로 필요할 땐,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많은 무리들이 있었지만, 끝까지 따라간 사람은 없었다.

어쩌면 오늘 나에게 보여진 아침에 있었던 이 작은 모습이,

예수님을 따라가겠다고 요란한 고백들을 하는 우리들의 현 주소일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마음이 무겁고도 씁쓸한 하루였다.

'하나님, 정말 주님 따르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예수님만을 더욱 사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주님을 더욱 사랑.. 내 자아가 그 사랑에 녹아 없어져버릴 때 까지.. 아멘...!!!!

  • 옥합을 깨는 자가 되고싶습니다 ~더욱 하나님께 매달려 하나님이 제 마음의 1등 되는삶~! 아멘~ 

  • 예수님만을 더욱 사랑... 날이 갈수록 더욱 사랑....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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