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배시간에 큰 실수를 해서...
계속 맘에 걸려 글 써요...^^
다른 생각하고 있던 건 아니고 평소에 악보를 보지 않고, 화면가사를 보고 반주 하는데
오늘은 갑자기 안보던 악보를 미리 펴놨어요..
"살아계신 주" 악보가 눈앞에 보이니 아무 의심 없이 전주를 했습니다...
그리고...
'왜 환영하는데 안부르는분들이 계시지?'
라고 회중을 둘러보고...
박집사님께서 너무 놀란표정이셔서 '아...내가 뭔가 잘못했나????.....했구나...'
그제야 알았습니다....
오래해서 익숙해졌다고 자만하여, 기도가 부족했던 저를 다시 한번 둘러보게 된 계기였습니다.
오늘 목사님 설교말씀에...
주님께서 미리 싸인을 주실때 지혜롭게 바로잡으란 것...
그리고 예배하는자의 준비된 자세, 마음의자세 최고 최상의 것으로 예배해야 하는것과 연관되어
예배임원으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기도로 준비하는 반주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 이 생기지 않게 신경쓰겠습니다..
거룩한 예배시간이 저로인해 흐트러진 것 정말 죄송합니다...
너그럽게 용서해주세요 ^^
샬롬!!!
임경은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