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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함춘환 선교사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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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b 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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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주님의 귀한 동역자 분들께
 
할렐루야 !!! 벌써 2014년이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첫 번째 달이 정신 없이 지났고 2월이 되었습니다. 저희들도 1월에는 2번에 걸쳐 숨바섬 사역을 하였으며 숨바섬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풍성한 은혜들과 함께 하는 1월이었습니다
 
1. 오륜교회 대학부 15명과 함께 1월 10일부터 17일까지 숨바 사역을 하였습니다.
 
2014년 첫 번째 숨바섬 사역을 오륜 대학부 15명과 함께 풍성한 은혜 가운데 마치고 지금 발리에 도착했습니다. 숨바 산속 마을에 있는 거의 모든 교회들을 방문하느라 정말 뜨거운 날씨에 짐들을 들고 한 시간 반씩 걸어서 다니기도 하였지만, 각 교회들과 신년 인사들도 나누고 준비해 간 워십과 드라마, 찬양으로 정말 기쁨과 감격이 가득한 예배들을 드리고 각 교회 어린이들과 함께 천지창조 그리기, 기도방석 만들기 들을 하며 하나가 되는 귀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또한 기아대책 후원으로 학용품 set 500개를 준비하여 숨바 지역 각 마을 어린이들에게 나누어 주며 함께 많은 은혜들을 나누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숨바 산속 각 교회들마다 부흥의 바람들이 일어나 어린이들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새로 주님을 영접한 분들이 오기시작하고, 정령신앙 가운데 있는 마을에 교회가 세워지는 모습에 가슴속 깊이 말로 도저히 형용할 수 없는 감격이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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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힐피플/CMF 선교팀 40명과 함께 숨바섬 의료사역을 1월 25일부터 2월 1일까지 하였습니다.
한국 힐피플/CMF 의료 선교팀 40명과 함께 1주일 동안 숨바섬 산속 마을들에서 의료사역을 하였습니다. 금번에도 정말 풍성한 은혜들이 있었으며 특별히 외국인이 처음 들어가는 마을 초등학교에서도 사역을 하여 많은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지난 3년간 매번 들어가서 기도하였던 정령신앙 가운데 사로잡힌 마을에서 놀랍게도 첫 번째 세례자가 생겼고, 그 집에서 우리 팀들 모두를 초대하여 잔치를 하며 함께 감사예배를 드렸으며 예배 드리는 내내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주님께서는 그 동안 섬기었던 손길들과 복음 들고 산을 넘는 발길을 헛되게 하지 않으시고 일하고 계시어, 각 마을 교회들이 부흥하게 하시고, 정령신앙 마을에서도 새로운 세례자가 나오게 해 주시고 계심을 감사드릴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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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숨바섬에서 질병과 기근 가운데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 바랍니다

금번 숨바 의료 사역 중 여러 환자는 저희가 아무것도 해 줄 수가 없었고 오직 눈물로 다 함께 기도만 해 주었는데, 그 중 4명의 어린이들이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첫 번째 아기는 태어나서부터 머리에 물이 차기 시작해서 점점 머리가 터질 듯이 커지고 있는 8개월된 아기이며 자카르타로 옮겨 빨리 수술을 하고자 합니다. 필요한 재정들을 위해 기도바라며 혹시 도움을 주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10살된 어린이로 작년 11월까지 학교에서 뛰어다니었는데 말라리아에 걸렸다가 갑자기 뇌성마비가 되어 지금은 걷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고 의식도 없습니다. 함께 기도하는데 어머니가 얼마나 우시는지 저희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몰라 기도하고 있습니다. 셋째 어린이는 코 위에 종양이 점점 자라나고 있는 8살된 어린이이며 신경에 많이 침투되어 어떻게 수술을 해야 되는지 방법을 먼저 찾아보고자 합니다. 넷째는 본인도 모르고 있는 심장 구멍이 진료 가운데 발견된 18살된 여자 아이이며 심장에 구멍이 매우 커서 빨리 수술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다고 합니다. 일단 한국 의료진들과 연락하여 방법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숨바 산속에 있는 이 어린 영혼들이 질병과 기근의 고통 가운데 벗어나, 주님을 함께 찬양하며 기뻐하는 날들이 빨리 오게 되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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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숨바섬 뿌뜨리 어린이의 여권 발급을 위해 기도 바랍니다

구순 구개열이 너무 심해 입 천장에 구멍까지 뚫려 있는 9남매중 8번째인 4살된 여자 어린이 '뿌뜨리 ' 입니다. 입천장이 점점 커져 조금 더 있으면 호흡을 못할 것이라고 하여 기아대책 생명지기와 협의하여 3월에 한국에 데려나가 수술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권 발급을 진행 시키다보니 이들 가정은 워낙 숨바 산속 깊은 곳에 살고 있어, 뿌뜨리 뿐만 아니고 뿌뜨리 부모까지도 출생신고 없이 살고 있어 여권 발급이 불가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숨바 도지사님께 특별히 이런 사정을 말씀 드리고 여권발급을 도와 주시기를 부탁 드렸습니다. 주님께서 뿌뜨리와 아버지의 여권 발급을 위해 길을 열어주시어, 뿌뜨리가 3월에 한국에 가서 치료를 받고, 이 것을 통하여 숨바 깊은 산속 모든 영혼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거할 수 있도록 기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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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월 3일부터 2월 10일까지 호주시드니 온누리 청년들과 함께 말랑에서 사역을 합니다

호주 시드니 온누리교회 청년 약 10여명과 함께 말랑 지역에서 현지 초등학교, 중학교 예배사역과 현지 유치원, 고아원, 양로원도 방문하여 이들을 섬기면서 매일 오후에는 UKCW 기독종합대학에서 저희 학생들과 함께 Bible Seminar 를 함께 하며 예배 드리며 기도하며 찬양하고자 합니다. 금번 말랑 사역을 통하여 모든 선교팀원들과 저희 UKCW 모든 학생들이 더 크신 하나님을 만나며 은혜를 풍성히 나눌 수 있도록 기도 바랍니다

6. 2월 13일부터 2월 20일까지 음대 교수님 5분이 오시어 UKCW Music School 을 합니다.

한국에서 실용음학 교수님 5분이 오시어 2월 13일부터 20일까지 UKCW 기독종합대학에서 보칼, 드럼, 건반, 베이스, 작곡 분야에 대한 Music School 을 하여 주십니다. 이 프로그램은 저희 UKCW 대학에서는 처음 하는 것이고 향후 음대를 설립하기 위한 기초작업으로 하고자 하며 Music School 을 통하여 말랑 지역 많은 청소년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특별히 2월 15일에는 5분의 음대교수님들의 “째즈 찬양 콘써트” 도 하고자 하며 이 콘써트에 말랑 “나르와스뜨 합창단”과 “UKCW 대학합창단”도 함께 참가하여 주님의 은혜들을 전하고자 합니다. 수고하여 주시는 모든 음대 교수님들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어 정말 풍성한 은혜의 잔치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바랍니다. (보칼-지은영, 피아노-진선교, 베이스-최준혁, 드럼-정성재, 작곡-황성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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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3월 1일로 예정하고 있는 나환자촌 180명의 제2회 소풍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월 1일 180명의 나환자분 180명과 함께 제2회 소풍을 가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금번 소풍을 통하여 이들의 마음 분들이 더욱 활짝 열리어 주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고 필요한 재정들을 위하여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섬기고 있는 88가정 나환자촌 어린이들을 더욱 주님의 가슴을 가지고 이들을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라며, 현재 왼쪽 신장 기능 활성을 위해 치료 중인 Khairul 을 통하여 살아계신 주님을 나타내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4년 1월과 2월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 모든 일정 하나 하나를 인도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순간 순간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영육간의 강건함도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올해 5월에 이사를 해야 하는 UKCW 대학의 새로운 터전 확보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여 주시어 UKCW 기독 종합대학이 더욱 주님의 대학으로 면모를 갖추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의 사랑과 기도와 헌신에 깊은 감사 드리며 주님의 크신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2014년 2월 2일   인도네시아에서 함춘환, 김성혜 선교사 드림


  • 살롬 !

    선교사님들 수고가 많으십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분들을 통하여 일하시는 역사를 들으며 감사드리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더욱 영육 강건하시어 주님의 구원하심과 영광을 많이 드러나게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말씀대로 기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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