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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이야기2

  • Jul 04, 2012
  • 3526

요즘 날씨가 무척이나 뜨겁습니다. 여름의 절정을 보내고 있는 시간들입니다.

태양도 강렬하고 적절할 때마다 비도 내려 주시니 올해 포도는 참 맛이 좋을 듯 싶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포도나무 이야기.

그 두번째 이야기를 계속해서 하려고 합니다.


첫번째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마지막 남은 그 한가지에서 싹이 나오는 모습을 담았었는데,

그 남은 단 한가지에서 펼쳐지는 역전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는 몇개월을 지켜보는 동안 

제 마음을 더욱더 흥분되게 만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포도나무의 비유의 말씀들이 마음속에 뿌리를 내리는 시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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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 마지막 남은 그 한 가지에서 새 생명의 싹이 힘차게 피어나는 순간.

얼마후에 목사님께 '부흥을 사모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주셨다.

부흥이란 침체되었던 것이 다시 살아나고 새롭게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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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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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소생하는 이 순간의 싱싱함을 직접 느끼기 위해 돗자리 깔고 땡볕에서 스케치...

통닭될 뻔 했다.



포도나무 한그루 한그루에는 각자의 여러가지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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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중간부분이 끊어졌다가 다시 살아난 강인한 생명력의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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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개하고 있는 포도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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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포도나무들은 새 싹을 피워내고 있는데, 아무런 싹도 나지 않은 포도나무.

나무 윗부분의 모습이 마치 초라하고 쓸쓸한 표정을 짓고 있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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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마지막 남은 그  단하나의 가지에서 나왔다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정도의 풍성한 가지와 잎들. 그리고 드디어 열매를 맺기 위한 그 모습들을 드러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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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지지 않고 끝까지 붙어서 열매를 맺을려고 하는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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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아래 잘 자라고 있는 어린 포도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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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맺을 준비를 하고 있는 회개하는 포도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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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 드디어 포도나무에 열매가 보인다. 이 얼마나 기다렸던 순간인가~!

 이 곳에 갈 때마다 이 포도나무에 손을 얹고 기도했다.

 이 세 그루의 포도나무가 다른 어떤 포도나무보다 많은 열매를 맺게 해달라고.

하나님께서는 내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

다른 어떤 포도나무들보다 월등히 성장해 있었고 많은 열매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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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받아 반짝이는 열매들의 싱싱한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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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많은 열매 맺는 포도나무들 사이에서 초라하고 쓸쓸한 모습으로 서 있는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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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열매가 없는 포도나무와 풍성한 열매의 포도나무가 상당히 대조적이다.

열매 맺지 못하는 포도나무가 열매 맺는 포도나무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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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을 봤을 때 너무 기뻤다. 처음에는 새싹을 피워내지 못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다시 생명이 피어나고 있었다. 남들보다 늦었어도 열매를 맺을려고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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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이 끊어졌다가 다시 살아나서 결국엔 풍성한 열매를 맺고 있는 강인한 생명력의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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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열매를 맺고 있는 어린 포도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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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의 열매를 맺고있는 포도나무.


지난 8개월동안 포도나무를 지켜 보면서 참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예수님의 말씀 곧 진리는 너무도 단순하고 분명했다.

어렵고 복잡할 것이 하나도 없었다.

언젠가부터 성경을 볼 때마다 반복적으로 계속해서 눈에 들어오는 말씀이 있었다.

그 전에는 별 의식을 못하였지만, 이 말씀이 성경에 이렇게 많았나 싶을정도로 자꾸만 눈에 들어왔다.

바로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라는 말씀이다.

포도나무를 보면서 우리의 위치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 지를 분명히 깨달았다.


-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

  (요한복음 15장 5절)


포도밭에는 셀 수 없을 정도의 수많은 포도나무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 많은 포도나무들에게는 단 두종류의 포도나무만 있었다.

열매를 맺는 포도나무와 열매를 맺지 못하는 포도나무.

더 이상은 존재하지 않았다.

크기가 크던 작던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열매를 맺는 포도나무들 사이에서 초라하게 있던 열매를 맺지 못하던 포도나무들을 보면서

분명 저기에도 한 때는 많은 열매가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중에는 다른 나무들보다도

덩치가 상당히 큰 나무들도 있었다. 


이제 몇달 있으면 수확의 계절이 다가온다.

많이 궁금하다. 지금까지 보아오던 이 포도나무들이 또 어떻게 자라나갈 지...

1년간의 포도나무 이야기.

이제 4개월 남았다.

포도나무가 자라나고 풍성한 열매를 맺듯이 우리의 삶도 그렇게 되어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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