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 Promotion

열매는 매년 새롭게

  • Mar 29, 2013
  • 2304

오랜만에 포도원을 다시 찾았다.

1년의 이야기를 마치고 다시 찾은 그 곳에서, 지금껏 보지 못했던 예상치 못한 모습들을 보게 되었다.

그 모습은 다시금 정신을 차리게 만들었고, 열매는 계속해서 맺어져야 한다는 분명한 말씀이었다.


2013. 3월 041.jpg



풍성한 열매맺는 포도나무 사이에서 열매가 하나도 없이 초라하게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있던 그 나무,

잘려졌다.

머리가 잘려진 모습으로...

지난 한해동안 아무 열매가 없었으니, 최소 2년은 넘게 열매 맺기를 기다렸을 것이다.


2013. 3월 047.jpg



포도밭 여기저기에 잘려지고 뿌리채 뽑혀져 통째로 버려진 열매없던 포도나무들이 널려져 있었다.

땅에 버리워진 나무들은 더 이상 포도나무의 모습으로 보이지 않고 마치 전장터에서 죽어서 버려져 있는

시체의 모습 같았다. 섬뜩하게 느껴지더라.


2013. 3월 048.jpg



지탱하고 있던 기둥까지 같이 뽑혀서 버려졌다...

참 처참한 모습이다...


2013. 3월 054.jpg



바로 옆에서는 새로운 포도나무를 심기위해서 좋은땅을 만들려고 포도원 농부가 땅을 갈아 엎고 있다.

열매가 잘 자라도록 하기 위해 땅을 새롭게 하고 있다.

이날 따라 땅을 갈아 엎고 있는 기계소리가 잘 들리더라.

두두두두두두두두두~~~~~~~~~~~~~~~~~~~~~~~~~~~~~~~~~~~~~!!!!!!!!!!!!!!!!!!!!!!!!!!!!!


잘려지고 버려진 포도나무들,

그들에게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비록 지금은 버려져 있는 포도나무들일지라도 자세히 그 모습을 들여다 보면,

예전에는 열매를 많이 맺었던 흔적들이 다 보인다.

수많은 가지가 새로 나와서 열매 맺고, 또 다시 열매를 맺기위해 가지치기를 한 흔적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다.

예전에는 열매가 있었다는 증거다.

허나 지금은 없다.

그래서 잘려졌다.

예전에 얼만큼 열매를 맺었던 지 상관없다. 지금 열매를 못 맺는 나무이기에 잘려졌다.


우리의 신앙생활의 모습을 보게된다.

내가 예전에 어떠한 신앙생활을 했던 지,

예전에 어떤 열매맺는 일을 했던 지,

과거에 어떤 자랑할 만한 일을 했던 지,


상관,,,없다는 거다.

예전 신앙으로 살 수 없다는 거다.


잘려지고 버려진 포도나무들도 다 예전에는 잘 나갔던, 열매맺던 나무들이었다.


지금 열매맺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 된다. 지금 열매를 맺어야 한다.

현재의 신앙이 필요하다. 오늘의 신앙이 필요하다.


포도나무는 해마다 가지치기를 한다고 한다. 열매를 맺은 가지는 새롭게 가지를 쳐 줘야지

다른 새로운 가지에서 열매가 잘 자란다고 한다.


열매는 해마다 새롭게 맺혀야 하는 것이다.


시계가 12시를 넘었으니 금요일이다.

2000년전 오늘,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자 자신의 목숨을 십자가에

내어 놓으셨다. 우리에게는 열매맺는 삶을 살아야 할 사명이 있다.


-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한복음10장10절) -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하며, 매년 새롭게 열매맺는 포도나무의 모습처럼

과거의 열매가 아닌 오늘의 열매맺는 신앙인의 모습으로 살아가길 소망한다.



2013년 총회 결과  

  • /  Dec 08, 2013
  • /  1954 Readed
  •  

오랜만에  

  • /  Nov 10, 2013
  • /  2478 Readed
  •  

자모실 바닥 공사  

  • /  Jul 22, 2013
  • /  2317 Readed
  •  

6월9일 오후 4시 30분 청년부 찬양집회  

  • /  Jun 04, 2013
  • /  2214 Readed
  •  

열매는 매년 새롭게  

  • /  Mar 29, 2013
  • /  2304 Readed
  •  

비엔나 한인교회
Evangelische Koreanische Gemeinde Wien
Schützengasse 13, A-1030 Vienna, Austria
담임목사 +43 (0)1 941 1730, adlerchang@hanmail.net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