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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권영봉 선교사님 편지

  • Ukraine
  • Feb 14, 2009
  • 14506
장황영 목사님께!
사랑하는 비엔나 한인교회 선교동역자 여러분!
며칠 전 오랜만에 요기를 때울 겸해서 맥도널드를 찾았습니다. 평상시엔 20분정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는데 그날은 썰렁하니 줄도 없었고 사람들도 붐비지 않았습니다. IMF 그림자가 이제 여기도 다가 온 것을 느낍니다. 사랑하는 조국에도 휴학생들이 많이 발생했다고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비엔나 선교동역자님들 경제 한파에 다들 인내의 삶을 사시리라 여겨집니다. 많이 힘드시지요? 그러나 이런 때 일수록 내리실 주님의 만나를 더욱 사모하게 됩니다. 지금의 현실은 빈들 같고, 메마른 땅 같지만, 이러한 상황에 내리시는 만나를 간절히 사모합니다. 이곳 사역지 우크라이나와 조국 대한민국에도. 예전에도 그랬듯이 주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방향을 제시하시고 목표를 잃지 말고 살아가기를 당부하고 계신다고 믿습니다. 삶의 목적이 분명하면 주님은 지금의 역경을 값진 보석으로 바꾸실 줄 믿습니다.
감사한 일

지난주에 발레리 니콜라이예비치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소망교회에서 저희들의 사역을 소개하고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셨습니다. 청년사역에 대해 설명하고 비전을 제시하고 교회 젊은이들의 많은 참여를 촉구하였습니다. 성도들이 저희의 비젼을 듣는등. 처음 3명(남매간)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감사한일은 교단에서 사무실을 무료로 주셔서 이를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흰 칠판도 주셨습니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학생들 숫자도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과 큐티 나눔을 하고, 기도회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이 땅의 영적인 지도자들로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들은 4개 학교 출신들인데 이들을 베이스로 각 캠퍼스로 진입 할 계획입니다.

1)영어교실 개원
지난 12월 중순에 시작했습니다. 처음 3명(남매간)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감사한일은 교단에서 사무실을 무료로 주셔서 이를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흰 칠판도 주셨습니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학생들 숫자도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과 큐티 나눔을 하고, 기도회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이 땅의 영적인 지도자들로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들은 4개 학교 출신들인데 이들을 베이스로 각 캠퍼스로 진입 할 계획입니다.

2)어린이교실 준비
날이 풀리는 대로 왈랴 자매와 함께 주변 학교를 찾아가서 어린이 개발사역을 시행하려합니다. 그러나 지금 왈랴가 고아원 일로 너무 바빠서 시간을 맞추기 어렵습니다. 먼저는 국가에서 배당한 고아 15명의 방과 후 교육을 시행하려 합니다. 그리고 나서 지역아동들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열 것입니다. 지금기도하기로는 영어반, 컴퓨터반, 합창반 순으로 개설할 예정입니다. 관심을 갖고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청년사역 
①현지교단협력사역
5월 1-3일까지 현지교단에서 시행하는 청년 비전 집회를 함께 섬기자고 합니다. 현지교단장인 리쩨쉰스끼 발레리 니콜라이예비치 목사님이 먼저 요청하였습니다. 10개 교회 청년들의 연합 비전 축제인 만큼 한국교회의 부흥을 소개하고 비전을 제시하고 도전하는 귀한 사역입니다. 이 일에 말씀과 섬김으로 협력하기 원합니다.
②UCC(Ukraine Campus Christian)
지난 11월에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주님이 젊은이들을 일으켜주실 것을 믿습니다. '너의 소명이 무엇이냐'로 도전을 하였는데 이제 그 후속으로 제2차 모임을 계획합니다. 일시는 5월 16일(토)입니다. 이때 대학생 학술논문 발표회도 가질 예정입니다.
2월 중순에 각 대학에 창조과학 학술논문 공모를 광고, 홍보하여 대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또한 각 대학으로 다니면서 전도하며, 기도회를 조직하고자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4)상담사역
인생은 만남으로 시작해서 만남으로 마쳐지지요. 매일 만나는 형제자매들을 보며 때로는 이 사람을 주님이 왜 보내셨나하고 포인트를 잡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왜 왔는지. 왜 그런 시시콜콜 한 것 까지 이야기 하는지. 그 일이 사실인지. 등등
그러나 분명한 것은 주님이 보내서 온 것이고 만난 것이니 부담을 갖지 않기로 했습니다. 상대방의 얘기에 들어주고 주님이 가지실 관심을 가지는 것 자체가 상담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리나 자매의 상담을 받으면서 얼마나 맘이 아팠는지 모릅니다.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라는 겁니다. 하나님이 그녀를 만져주시기를 기도 했습니다. 영적으로도 깨끗해져야 합니다. 이리나 자매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해 주십시오.

1)
창인이 소식/ 1월 20일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 입소했습니다.. 그리스도의 군사로 한국인으로 월드 크리스찬으로 건강하고 보람 있는 군대생활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현지 기후에 속히 적응되도록. 오십 견 비슷한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좀 불편합니다. 저와 아내의 육신의 강건을 위해서 기도 부탁합니다.
3)5월 청년사역에 필요한 믿음의 후원, 성령의 후원을 기대합니다.
4)삼남,창은이 소식/ 보스니아의 고아원에서 이번 주 4박5일간 교사들과 함께 단기선교 봉사를 갔습니다. 소자를 섬기는 믿음의 눈으로 잘 보고 섬기고 주님의 맘을 헤아릴 수 있는 믿음의 아들 되게 하소서.
5)창현이 소식/ 대학입시원서를 제출한 상태에 있습니다. 기도하는대학에 입학허가가 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6월 방학과 동시에 창현이는 뼈 이식 수술을 해야 합니다. 태어날 때 구개파열로 그동안 수차례 수술을 해왔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장성했기에 함몰된 입천장에 뼈 이식 수술을 하고 인중을 만들어주고 입술교정도 해주어야 합니다. 현재 11년째 입안에 교정기를 부착한 채로 살기에 너무 불편해합니다. 약 두 달 정도 기간을 잡고 있습니다. 8월 중순이면 대학으로 가야하겠기에 지금부터 기도를 요청합니다. 수술할 의사들과 이에 필요한 육신적인 것까지 주님이 채워주시기를.
6)우크라이나 교회와 현지 목사님들의 분별력을 위하여
한국교회의 부흥 소식은 이곳에도 전해졌습니다. 그래서 이곳 현지 교단의 많은 목회자들이 한국교회와 교류하고 싶어 합니다. 이런 상황을 이단들이 지금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판 이단들이 수입되어 활동 중에 있습니다. 민민교회 이재록, 예루살렘교회 이초석, 서울중앙의 이요한입니다. 문제는 이곳 침례교나 오순절 교회들에서 아무런 여과장치 없이 그냥 받아들이고 있으며 현지 목사를 매수하여 그들의 나팔수로 사용하고 있어서 경계가 요청됩니다. 한인 선교사들이 주로 자기 사역에 노력하다보니 현지교단과의 교류에 미흡한 결과 이런 현상이 생긴 게 아니가 싶습니다. 이 문제를 현지교단 책임자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찾도록 주님의 인도를 기다립니다. 이단들과 물질 문제가 연관되어 있어서 조금은 복잡합니다. 그러나 꼭 해결해야 되는 과제입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전 세계가 이번 경제 한파로 힘들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뜻을 찾으며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이름을 그의 손바닥에 새겨놓으시고 돌보시는
우리의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저희는 여러분의 영육간의 후원에 더욱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2009년 2월 4일 저녁에
우크라이나 키예브에서 권영봉, 김정신 선교사 드립니다.
  • 사랑하는 선교사님 내외분!
    하시는 모든 사역들이 주님의 은혜와 섭리로 형통하시고
    많은 열매 맺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만지시는 주님의 치유로 영육이 강건하시고
    더 큰 기쁨으로 감사의 조건들이 쌓이길 기도로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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