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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다비아] 한호진 선교사님 편지

  • Moldavien
  • Jan 12, 2009
  • 12904
몰도바 선교 서신
  
지난 '2008 성탄은  진한 감동 그 자체...
 
하나님께서는 '2008년이 가기전에 저희 교회에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재판을 승소하게 해 주신 것)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 탄생을 기쁘게 선포 할수 있도록...
첫 날은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프로그램과 이튿날은 청년들의 프로그램으로 예년 어느 해 보다 예배 장소에 많은 부모들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 하여 예수님의 나심을 선포하며 경배하는 시간을 가졌더랬습니다.
예배 후에는이틀 동안 성탄 송으로 성도님들의 가정들과 이웃들을 방문하였습니다.
몇 일전 부터 빙판 길이 된 눈길을 걸어가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지만 기쁨의 소식을 전 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모습 속에 순수한 신앙의 메세지가 흐르는 듯 했습니다.
자신들의 집을 방문 해 주어서 고맙다고 감격해 우는 모습, 학생 기숙사를 방문 시는 창가에 메달려 곡예하듯하며 지켜 보더니 쫓아나와 그들의 용돈을 건네던 모습..... 잘 한다고 소리지르며   '부라보'.....
모아진 사탕이나 과자 그리고 과일 등은 가난하고 아이들이 많은 집으로 보내졌고 모아 진 돈들은 얼마 전 안드리안 형제의 아들이 수술을 했는데 그의 가정을 돕기로 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아름답게 선포하는 청년들의 모습 속에 '예수님의 탄생'은 진한 감동 그 자체 였습니다.

또 재판...
여러번이나 연기가 되었던 재판은 지난 12월 18일 날에 있었습니다.
 
재판 사건의 전말은
'스터우체니'지역으로 저희가 개척을 온지도 이제 만 8년째, 이곳에서 사역을 시작 할때 부터 정 교회 측의 특심(?)으로 수 차례의 공청회와 사역 방해에 신상 재판(2004년)에 까지 치룬 저희는 잡음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여러 사역들에 꽃을 피울무렵이라 감사 해 했습니다.
재 작년  시장과 모든 직원들이 공산 당 당원 내지는 지지 자들로 바뀐 뒤 어느 날 변호사 출신의 부 시장의 방문이 있었고 '주민들을 위해 재래 시장이 필요하니 선교 센터의 땅을 헐 값에 팔라'고 했습니다.
사실 주민들을 위한 답시고 땅을 착복 하기위한 그들의 욕심인 것을 아는지라.....
저희는 반대를 했고 부 시장은 '반대하면 모든 것을 잃을 것이라'했습니다.
그후 검찰 측에서 조사가 나오더니 '건물 및 땅 매매'서류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고 소송을 걸어 왔답니다.
'변호사'인 마린 형제는 건물 매입 당시 가지고 있는 여러 서류들을 점검해 본 뒤 미비한 서류로 인해 승소 할수 없을 가능성이 많다고 했습니다.(당시엔 정당한 매매 였지만...)
그리고 옛 국가 건물이거나 공공 건물들을 구입한 단체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걸어 옛 건물을 착복하는 사례가 많은 요즈음은 더욱 승소가 힘들 뿐 아니라 재판 비도 상당히 많이 들 것이라 했습니다.
이로인해 변호사 '크리스챤' 형제들 '마린, 비탈리, 막심 형제들(사드락, 메삭, 아벳네고 3 :16 - 18)이 모여 함께 회의 한 결과 '비탈리'형제를 전담 변호사로 세우고 다른 형제들은 그 일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답니다.    물론 무료로....
헝가리에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국제 법륙 대학원'에 석사 과정 중인 마리아 자매도 '유럽 공동체 법원의 법률가에게 조언을 받도록하고 그간 하나님의 지혜로 준비 해 놓은 모든 서류들을 정리하고 여러 사례를 토대로 변호 문안을 작성 했습니다.
3번의 재판 연기가 있은 뒤 재판이 있었던 당일 성령님의 강권하심에 붙들림 받은 '비탈리'형제는 소송을 건 소송문건 하나 하나를 법 조항을 들어 정확하게 변호했고 저희 사역의 정당성에 대한 변호까지 완벽하게 해 주었습니다.
재판 관의 '무 혐의 완전 승소 판결'로 재판소 안에서 형제들은 '할렐루야'를 외치게 되었고 재판소를 나온 '비탈리'형제는 성령님의 감동과 능력에 사로잡혀 얼마간은 자신의 몸을 스스로 주체 하기가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찬송 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고후 1 : 3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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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성호로 문안 드립니다.

다사 다난했던 2008년도 어느새 지나가고 대망의 200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주님 오실 날이 한 해 더 가까왔음을 감사 드립니다.
먼저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여러분들의 끊임 없으신 신뢰와 기도 그리고 사랑의 헌신으로 인하여 지금까지 저희는 이곳 몰도바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는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저희의 신앙의 한계를 체험케 한 일도 여럿 있었구요.
물론 그를 통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수 있는 은혜'를 체험 할수 있어서 더욱 감사 했습니다.
 
몰도바는 계속 변화 중....
◇ 구 소련 체제화에서 독립(1991. 8. )을 한지 17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작은 나라가 마치 3개의 나라로 분리가 된 듯 현 정권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서부와 북부지역(몰도바 정권), 동부(트란스니스트리아 - 러시아 관여 ), 남부(거거우즈 - 터어키 관여)로 분리되어 각기 잠정 적인 독립 정치체제로 들어 갔습니다.
◇ 부정 부패 척결에 대한 방안과 모색 그리고 적용을 시도하고 있지만 뿌리 깊은 악습을 타파 하기란 그리 쉽지 않답니다.
그러나 이제 부분 적이기는 하지만 관공서나 병원에서의 사회 정화 운동이 시작 된 것만으로도 감사 할 일 입니다. 
◇ 외형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멋 있는 주택들과 많은 신형 아파트 단지와 대형 상가들이 생겨나는 등 건축 붐이 일어나고 있으며 3차 산업의 발전에 급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수도 권과 큰 도시들에 한정 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여러 물건들이 수입되어 '보일때 사고 있을 때 사라'는 유행어가 무색 해 질 지경이며 이제는 '돈이 없어 살수 없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 1월 1일 부터 12일까지 국가 임시 공휴일로 모든 관공서와 은행 업무가 중단 되었습니다.
◇ 올해 2월 말이나 3월 초에는 전국 구 국회 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대통령 간선제인 이 나라는 현 직권 당인 공산당(70%)의 철저한 선거 유세 활동이 오래 전 부터 치밀하게 진행 되고 있어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더욱 더 기도하게 한답니다. 
감사 한 일
◇ 아내가 학생 비자로 더 이상 있을 수 없어 노동 비자를 받기 위해(점점 외국인이 장기 비자를 가지고 살 수 없도록 노동권은 현지인이 할수 없는 일을 하는 외국인들 만이 장기 비자를 획득 할수 있도록 허가 하기에) '한국어 문화 센터'를 아내가 석사 학위를 공부 하던 'ULIM(국제자유 대학교)'에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소속 직장, 경제부, 노동청, 정보부, 내무부를 거쳐 이민국을 거쳐야 장기 비자 1년짜리를 받게 되는데 유효 기간 내에 모든 서류를 구비하여 상정을 했지만 이민국에서 차일 피일 핑게를 대더니 노동 비자 발급을 위해서' 아내가 잠시 인근 나라에 갔다 오면 된다'(외국인 추방의 전형적 수법)고 하여 어쩔수 없이 아내는 이웃 나라 '우크라이나'에 선배 선교사님 댁으로 가서 초청장을 받기를 기다렸더랬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이면 나온다는 초청 장이 한 달이 넘도록 나오질 않았고 급기야는 초청 장을 줄 수 없다는 이민국 국장의 최종 통보 였습니다.
그간 수 많은 노력과 수고도 아무소용 없었고 오직 하나님 만 바라 볼 밖에...  
감사히도 때를 따라 돕는 손길을 통해 아내는 '몰도바와 한국의 날'의 행사가 있기 10일 전에 몰도바를 다시 들어 올수 있었답니다.
지나고 보면 서로가 떨어져 있는 한 달 여 동안 정말 바쁜나날에 고통의 날도 있었지만 오랜 기다림을 통해 하나님의 각별하신 은혜를 체험 할 수 있어 감사 했습니다.
그로인해 한국어 반(몰도바 어, 러시아 어)을 통해 학생들이나 교수들 그리고 일반 인들을 자연 스럽게 접촉하고 복음을 전 할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졌고 국위 선양에도 한 몫을 하게 되었으니....
국제 교류를 통한 몰도바의 젊은 인재들을 발굴하여 유학의 길을 열어 주고 몰도바 미래를 짊어지고 갈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젊은 이들'을 양성하며 각종 세미나 (결혼 관, 직업 관, 각종 전문 분야 등)주최하여 정신 문화 개혁과 여러 기업들을 연결하여 취업의 길을 열어 주어 사회에도 공헌을 하게 됩니다.
'지와 몰도 꼬레아너(몰도바와 한국의 날)' 행사를 지난 달 12월 8일에 시내 중심에 위치하는 '필하모닉 극장'에서 가졌더랬습니다.
더우기 그날은 재판이 있던 날로 마치 '에스더'여왕이 '하만의 간계'를 밝히기고 유대인들의 살길을 마련키 위해  베푼 잔치' 처럼 (에 5, 7 장)
많은 사람들이 오진 못했지만 한국 대사관(우크라이나 주재 영사님), 몰도바 IOC 조직 위원, '얄로베니 시장, 부 시장,' 중국, 독일, 슬바키아 등  대사님들과 직원들, LG 몰도바 대표, 직업 훈련 공단 대표 및 ULIM  부 총장님과 교수진, 직원, 학생들, 태권도 협회 대표 그리고 저희 교회와 복지 단체 직원들 그리고 4개의 TV, 라디오 방송사들...
한국의 위상과 행사의 의미를 알리는 귀한 시간 이었습니다.  
드려 진 일과 기도 제목

기어기 전문 학교(직업 훈련 센타)가 다른 지역에도 개설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 해 주시고 특별히 현재 저희와 공동체 생활 중인 2 가정(4명)과  16명 학생들과 2명의 사역자(총 22명)들을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협력하고 있는 도시 및 시골 교회들인 '말코치', '커우세니','흐르토프 마레','뻬르보마이식' 그외 여러 교회들의 영적, 숫적 부흥과 필요한 물질들이 때를 따라 채워질 수 있도록.
새로운 개척 지인 '먹더체쉬티'지역에 체육 고등학교가 생기게 되는데 그곳에  태권도 부가 창설 되어 내년 부터는 정식 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아울러 영어, 컴퓨터 반을 열어 전도의 장을 열게 되는데 이 일에 함께 할 사역자들과 필요가 때를 따라 채움 받을 수 있도록....
한국어 문화 센타 사역 내년 2월 말(3월 초)에 한국으로 유학 보낼 '미하일'청년과 함께 고국 방문을 잠시 하고자 합니다.
고국 방문 시 '몰도바 IOC 위원', 'ULIM 총장 및 국제 협력 과장' 그리고 '릴리안'형제와 함께 방문 할 계획 입니다.(총 7명의 여행 경비가 채워질수 있도록)
한국의 대학교들과 대학들과의 자매 결연 준비와 먼저 유학 중인 '디마'청년의 신앙이 온전할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이루실 선하시고 위대하신 일을 기대하며...'
한국어 문화 센타를 사단 법인으로 법무부에 등록을 위해 준비를 잘 할수 있도록.
승소한 재판에 '스터우체니'시청에서 이의 제기가 없도록 (시효 기간 30일 남았음.)
◇ 직업 관리 공단과의 협력 사역이 잘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을 위한 2개 반의 영어반이 계속 잘 운영 될 수 있도록.
  가난한 환경 속에 있는 젊은 이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 주고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하여 그들의 삶에 참 소망을 심어 줄수 있도록.
  기어기 전문학교 학생들이 학업 후 취업 문이 열릴 수 있도록.
'얄로베니'시와의 협력 사역 사역이 구체화 될 수 있도록.
◇ 그간 준비 해 왔던 시민권 획득에 대한 것은 정보 부에서 외국인은 현지인과 결혼하거나 나라에 특별히 공헌을 한 사람 외에는 시민권을 받을 수 없다 합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껏 살게 해 주셨으니...  계속 적으로 비자 연장이 잘 될 수 있도록.
'스터우체니 - 노울 레거먼트(새 언약)'교회 등록과 후임 목회자가 세워 질 수 있도록.
또 다른 개척 지와 다양한 사역을 위해 후임 목회자가 세워져야 합니다.
1) '니콜라이'사역자 가정 - 전도 폭발 사역자, 기독 병원 상담자, 몰도바, 우크라이나 순회 전도 및 교회 방문 사역자.
2) '유라' 사역자 가정 - 부부 다 제자들 '커우세니'교회 사역자 '자임' 지역 개척 사역자.
두 가정에게 기도를 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인도 하심을 발견 할수 있도록 교회 적으로도 기도 중 입니다.
위해서 기도 부탁 드립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섬기시는 가정과 교회 그리고 기업 위에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은혜 그리고 축복이 늘 풍성 하시길 소망 합니다.
"주의 행사를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저희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임하게 하사 우리 손의 행사를 우리에게 견고케 하소서 우리 손의 행사를 견고케 하소서"(시 90:16,17)
 
몰도바에서  한 호진(요안) & 김 원심(아나)선교사 배상. 
  • 어려움속 한선교사님 부부의 사역 활동이 참으로 은혜롭습니다. 힘내십시오. 기도합니다.
  • 한선교사님 가정의 사역을 주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항상 저희들이 금요기도회에서 그리고 때때마다 선교사님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님 가정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그리고 주님이 주신 비젼을 달성하시도록..
    항상 건강하시고 주님안에서 늘 승리하시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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