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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도니아] 황자선 선교사님 편지

  • Mazedonien
  • Apr 20, 2010
  • 11603

2010 4월에 인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지난 일들과 기도제목을 나누고자 합니다.

 

1월 순회선교단 중보기도팀 2주간 방문

 

오흐리드로 이사 온 후 처음으로 단기팀이 왔습니다. 다른 소속팀을 받는 것은 처음이라서 긴장도 되었지만, 하나님의 큰 그림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 분명했습니다. 이 땅에서 기도하는 손길이 필요함을 알려주셨는데, 이렇게 기도할 사람을 먼 한국 땅에서 여기까지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고, 순종함으로 이 땅을 밟아준 단기팀 여러분들이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이 분들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기도의 사람들을 보내주실 것이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손님들의 방문

 

그 후로 주님은 말씀대로 오흐리드를 방문하시는 분들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분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이 땅을 위해 기도케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방문하신 분들과 기쁘고 진심어린 교제를 할 수 있게 해주심도 감사를 드립니다. 더 나아가 단기간의 손님뿐만이 아니라, 주님께서 저희와 함께 일할 팀원들을 주실 것도 믿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도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제 4 30일이면 준수가 세 돌인데, 한국인 친구를 주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흐리드 기도모임

 

오흐리드에 정착한지 2주 만에 기도모임이 생겼습니다. 오흐리드에 살고 있는 자매 한 명과 한 가정이 기도모임을 원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 가정의 어머니인 쉐리페와 아들 모하메드는 집시이고, 며느리 도니카는 알바니아인입니다. 16개월 된 딸 사라도 있습니다. 카테 자매는 마케도니아인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모임에서 드리는 기도에 여러 가지를 응답하셨습니다. 쉐리페의 오래된 병들을 기도할 때 온전히 치유하셨고, 일자리를 구하던 카테에게 직장도 허락하셨습니다. 작은 모임이지만 여러 민족이 섞여 있는 것을 봅니다. 이 모임을 통해 주님께서 저희를 훈련시키시고 준비시키시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작은 것에 충성하게 하시고, 여러 민족을 미리 경험케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부모의 마음을 가르치고 계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모임을 통해서 중보기도의 불씨가 현지인들에게 지펴져서, 이 땅의 영혼들이 돌아오는 일이 일어나도록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태권도를 다시 시작함

 

한 달 전부터 현지인들을 만나기 위한 접촉점으로 태권도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마케도니아엔 태권도 도장이 두 개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제가 살고 있는 오흐리드도장이라고 합니다. 태권도장의 샤쇼사범과 다른 운동하는 이들과 점점 관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처음엔 저를 경계하던 눈빛들이 부드러워지고, 대화도 나누고 합니다. 태권도 도장에서 혼자 운동할 때면 샤쇼사범과 운동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주님을 영접하고, 주님의 귀한 통로가 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스투루가 교회와 안겔

 

스투루가 교회는 큰 변화는 없습니다. 성도는 적은 인원이지만, 주님께서 스투루가 교회를 이 땅의 빛으로 사용하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교통사고로 중보해 주셨던 안겔은 이제 건강합니다. 육체적으로는 예전의 건강한 모습입니다. 영적으로는 아직 견고하지는 않지만,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안겔의 가족들이 매주 예배에 나오고 있습니다. 감사드릴 뿐입니다.

 

캠프사역에 대한 마음과 준비

 

이 땅에서 캠프사역을 시작할 것에 대해 기도하고, 실제적인 것들을 준비할 것에 대해서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오흐리드는 캠프사역을 하기에 너무도 좋은 자연환경을 가졌습니다. 캠프사역을 통해 전도가 이뤄지고, 청소년사역의 문이 열리는 일들이 일어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준비에 필요한 현지인과의 연결들이 생기고, 기회들이 주어지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순종의 자리에 서기

 

지난 11월에 종교비자를 주심으로 이 땅에 정착하게 됨을 감사 드립니다. 작은 것이지만 시작케 하신 주님을 생각하면서 앞으로 어떤 일들을 펼치실까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무엇을 하면 될지 여쭐 때 주님께서 주신 말씀이 있었습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다. 내가 시작했으니 내가 마칠 것이다. 너는 단지 나에게 순종만 하면 된다. 네 눈에 보이는 열매에 집착하지 마라. 너의 첫 마음을 잃지 않도록 내 앞에 계속 서라. 너는 성령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오직 순종해라.

우리가 여기까지 온 이유는 주께서 보내셨기 때문이고, 그분이 시작하셨기에 그 마침도 주님께서 하실 것을 믿습니다.

 

기도제목

▫ 계속해서 성령님의 깊은 임재하심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복음의 증인이 되도록.

▫ 오흐리드 기도모임 가운데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이 넘치도록.

모하메드와 도니카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도록.

▫ 태권도장(샤쇼, 운동하는 이들)사람들과 주변 이웃들(일로와 조르카, 보게, 일리야와 빌랴나)

깊은 교제가 형성되도록.

▫ 그들에게 복음을 나눌 때 주님을 영접하도록 성령께서 역사하시도록.

▫ 캠프사역 준비를 위한 현지인들을 만날 수 있도록.

▫ 저희 언어가 더 진보하고, 팀원들이 생기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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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샬롬!
    선교사님의 기도제목으로 기도합니다!
    우리 주님 기뻐 받으시는 그 곳에서
    영육간 강건하시고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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