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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국] 채00 선교사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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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 30, 2022
  • 18

볼 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 28:20) 

 

사랑하는 비엔나 한인교회 성도님들께,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주님 은혜 가운데 늘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그동안도 변함없이 동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주님께서 후히 갚아주시길 기원합니다.  

 

그동안 이곳은 경제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외환율 조절 후에도 물가인상이 계속되다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저는 경제 위기가 영적 각성의 기회가 되기를 기도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전에 영접기도를 했던 A(36)와 M(38)의 식당을 들렀습니다. M은 식당유지에 전전긍긍했습니다. A는 집에서 성경을 읽으려 했지만 시간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식당에서 읽도록 앱을 권하니 사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식당에 친척 두 명이 와 있어서 그들에게도 복음을 전했지만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또 전에 복음에 반응했던 안과 여직원 D를 찾아가니 성경을 읽다가 중단했다고 했습니다. 남편이 알면 자기를 죽일 것이라고 하며 제가 방문하는 것도 꺼려했습니다. 그러나 성령 체험 했던 것을 부인하지 못해서 더 알아보겠다고 했습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여대생 두 명을 길에서 만나 복음을 전했습니다. 진지하게 듣고 영접기도를 하면서 유익한 정보였다고 했습니다. 그 후 저는 기숙사 앞 체육관에 등록해서 그곳에서 만난 여대생 A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A는 경청은 했지만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체육관 주인 Sm(38)이 복음을 듣고 영접기도를 했습니다.  방언도 받고 성경공부도 하겠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척 조심을 하더니 갑자기 한번은 토요일 오후 저를 부르더니 자기가 사람을 모았으니 복음을 전하라고 했습니다. 여자 두 명과 남자 두 명이 Sm와 같이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Sm이 조심했었던 남자 직원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아직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걱정스러워 농담인가 물으니 아니라고 했습니다. 자신은 정말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들 원하는 지 확인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여대생중 S는 시작 전 조용히 자리를 떴지만 D는 관심을 보였습니다.  복음을 다 전하고 영접기도를 권하려고 했는데 Sm은 문을 닫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놀라서 주인 아니냐고 물으니 자신은 고용되었기 때문에 회사의 규정에 따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부터 자유롭게 말씀을 전할 수 있으니 걱정 말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 주 Sm은 자기가 성경 읽는 것을 사람들이 보고 수군수군하니 이제 체육관에서는 얘기하면 안 될 것 같다며 미안해했습니다.  여대생 D도 저와 따로 만나 영접기도를 하고 주님을 알아나가겠다고 했는데 약속 시간 직전에 만나는 것을 연기하고 싶다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란 여자 청년 E를 커피숍 앞에서 만나 새로 이사한 집에 가기로 했는데 가보니 없었습니다.  마침 제 핸드폰 정액제가 끝나 전화를 할 수 없는 상태여서 옆 식당 종업원에게 E의 주소를 확인하고 직접 찾아갈 지 망설였습니다. 그랬더니 식당 지배인 A가 나와서 자신의 전화기를 빌려주었습니다. 전화하니 E는 커피숍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후 답례로 식당에 찾아가 A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A는 영접기도를 하고 방언을 받았습니다. 성경을 이미 읽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식당에 계속 찾아가 대화하는 것은 어려워보였습니다.  
 
한 잡화점 앞에 견과류가 있어서 한 봉지를 샀습니다. 잡화점 주인 K(59)와 견과류 주인 O(56)가 같이 있었습니다.  다음 방문 시 혼자 있던 K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K는 영접기도를 하고 방언을 받은 후 성경공부도 하겠다고 해서 성경과 교재를 주었습니다.  그 후 방문해서 O에게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O가 편하게 영접기도를 하라고 K는 자신은 이미 기도했다고 말하며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러자 주저하던 O가 영접기도를 하고 방언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O는 위험하다며 성경공부는 거부했습니다.  K는 괜찮다며 한 주 후 가게에서 시작하자고 했습니다.  그때 K의 아들 C(25)가 왔는데 K는 C에게도 복음을 전하라고 하며 O와 나갔습니다. K는 밖에 나가면서 C에게 자신들은 이미 기도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복음을 들은 후 C가 자신은 믿지 않는데 영접기도를 해야 하냐고 묻자 O는 그럴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C는 K에게 영접기도를 했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그러자 K는 안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C가 떠난 후 K는 C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하고 성경공부도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한 주 후 가보니 두 사람은 성경공부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이 땅에 복음의 문이 열릴 것이라는 주님의 약속을 믿고 말씀의 씨앗을 뿌리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 이 땅의 추수를 위해 주님의 통로가 되어 주시는 비엔나 한인 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주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마라나타!!!
                                                
2022 3. 29  
T국에서 채00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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