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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이00 & 양00 선교사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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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n 06, 2022
  • 314

할렐루야~

 

미얀마에서 이00, 양00 문안인사 드립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다사다난했던 2021년도가 끝나고 이제 2022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해에는 코로나도 종식되고 미얀마의 정치도 안정되기를 희망과 소망을 품고 기도해봅니다.

 

2월에 쿠테타가 터지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거리는 봉쇄되고 여기저기서 총성이 울리던 긴장의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에도 하나님은 MEPCA의 교회들이 예배를 멈추지 않도록 보호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을 때 우리는 주님께 매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코로나와 쿠테타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은 먹을 것도 구하기가 어려운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멥카에서는 주님의 은혜로 도움의 손길이 있어서 쌀 나누기를 했습니다. 쌀 나누기를 할 때 코로나 때문에 모일 수 없는 지역도 있었습니다. 그러한 교회에서는 집집마다 쌀을 가지고 방문하여 복음을 증거하고 기도해준 후에 쌀을 나누었습니다. 그러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서 예수를 모르던 많은 사람들을 교회로 불러주셨습니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지금도 지방에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고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지 목사님들도 많이 돌아가시고 또 교회가 파괴 되어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지역도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 코로나와 쿠테타 속에서 세워진 난민들의 교회 새 가나안 교회

 

저희는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서 미얀마로 들어오지 못하고 애타는 심정으로 있다가 작년 12월에 기적적으로 미얀마에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14일의 격리기간 마지막 날에 삶의 터전을 잃고 새로운 땅을 찾아 해매 던 난민교회소식을 듣고 격리를 마치던 날에 함께 땅을 찾아다녔던 기억이 엊그제 같습니다.

지금은 난민교회가 새가나안교회로 자리를 잡고 모든 마을주민이 크리스챤이된 35가구의 삶의 터전이 만들어졌습니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 흘라잉따야 유리 소망교회

 

저희 MEPCA노회의 현지교회 중에도 양곤 흘라잉따야 무허가지역에 아웅산수지 정부시대인 2020년 1월에 유리소망교회가 건축을 완공했는데 군부가 들어서면서 이번 2월에 철거되어 버렸습니다. 목사님이교회건축 후에 너무너무 행복해 하셨는데 2년도 안되어서 철거가 되어버렸습니다. 갈 곳도 없고 예배처소도 없는 목사님이 철거한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넋이 나간 듯 갑자기 10년은 늙어버리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철거되던 날 바텐아웅목사님께서 저희에게 보여주신 모습은 하나님께 예배처소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다며 담대히 받아들이는 모습이었습니다. 갈 곳이 없는 목사님 가정을 위해서 멥카의 다른 교회가 있는 시골로 이사하실 것을 권했는데 목사님은 이곳을 떠나면 성도들이 예배를 드릴 수가 없기 때문에 성도들이 있는 이곳을 떠날 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조금 떨어진 곳에 임시로 집을 빌려 기거하시며 성도님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공간이 작아 성도님들이 모두 올수가 없어서 10여명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 지역의 땅값이 비싸서 땅을 사지 못하고 조금 싼 무허가지역을 사서 교회를 세웠는데 철거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는 어떻든지 허가 된 땅을 주시기를 함께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목사님이 주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며 땅을 알아보았습니다. 철거된 교회 주위로 67평의 땅이 3천2백만원 정도에 나왔다며 저희에게도 기도해주기를부탁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열심히 기도하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어떤 권사님이 현지교회를 위해 써달라며 천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또 한국의 작은 교회에서 2백만원, 또 다른 교회에서 청년들이 모아서 2백만원의 헌금을 보내주어서 천사백만원이 모아졌습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일하실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주의 일을 하라고 생명을 연장해주신 하나님

 

7월에는 코로나에 걸려서 저희는 죽을 지경까지 갔지만 많은 교회와 성도님들의 기도로 하나님께서 살려주셨습니다. 그 당시에 병원도 산소통도 약도 없는 현실 속에서 당뇨에 걸리신 선교사님이 코로나가 걸린지 2일 만에 돌아가시고 아시는 분들이 여기저기서 돌아가셨습니다. 고혈압과 당뇨, 고지질로 약을복용하고 있는 저로서는 죽음이 참 가깝게 느껴졌었습니다. 죽지 않은 것이 이상할 정도로 죽음이 가까웠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저희를 살려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서 저희의 사명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게 하시고 더 열심히 순종하는 시간이 되게 하셨습니다. 코로나가심해서 지금도 기력은 없지만 사역을 할 수 있는 건강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다시 오미크론이 확산된다는 소식을 들으며 중국산백신으로 코로나백신 1차를 맞았고 이제 2차를 1월에 맞으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을 잘 이기고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 에와야디 단기 선교

 

멥카에 모빅 중앙교회 목사님이 몇 년 동안 12월마다 북쪽지역에 가서 복음을 증거하고 기도해온 지역이 있었습니다. 그곳에 지난 11월에 양곤에 있는 양곤한인중앙교회성도님들과 함께 단기선교를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와 쿠테타로 검문검색도 심하고 특히 외국인이 움직이는데 어려움이 많다며근심과 염려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에게 가야하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서 저희보다 먼저 가셔서 일을 하셨음을 목도하게 하셨습니다.마을에 많은 집 중에15가정을 방문해서 복음을 증거하고 영접기도를 했는데 15가정 모두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불상과 신전을 치우고 그곳에 십자가를 붙인 가정도 4가정이나 되었습니다. 단기선교를 마치고 12월에 모빅중앙교회 목사님이 다시 방문했습니다. 그곳에서 성경공부를 20명이 하고 세례를 9명이 받았습니다. 지난주에도 한 성도의 집에 30여명이 모여서 예배를 드렸는데 발디딜 틈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 4명이 더 성경공부를 원해서 이제 양곤으로 불러서 성경을 집중교육하려고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불씨가 꺼지지 않고 그곳에 계속적으로 복음이 확장되도록, 또 저희가 리더를 잘 세울 수 있도록, 그리고 그곳에 교회가 세워지도록 기도해주세요. 

 

♣ 학교와 유치원 그리고 고아원

 

등대학교 37명과 등대유치원 49명, 꽃동산유치원 42명의 아이들을 12월에 오픈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코로나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다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꿈나무 고아원 아이들도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많은 미얀마사람들이 군부가 하는 학교라고 보내지 않고 있지만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해서 저희는 학교에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주셔서 하나님의 은혜로꿈나무 고아원 건축을 위한 땅은 구입을 했습니다. 이제 이곳에 건축을 해야 하는데 물가가 올라서 건축비가 많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건축비를 놓고 기도하면서 건축 허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건축 허가가 쉽게 이루어디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꿈나무 고아원 계약기간이 내년 6월까지인데 그때까지 완공을 할 수 없을 것 같아 건축이 완공되기까지 아이들이 거주할 집을 잘 빌릴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숫자가 많다보니 사람들이 집을 빌려주려고 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순적히 아이들이 거할 처소가 예비되도록 기도해주세요.

 

♣ 건축완공

 

미얀마의 현상황이 어려워서 물가가 턱없이 오르고 물건의 수입이 어려웠지만 기도해주신 은혜로 마라나타교회와 밍글라돈고아원 건축을 잘 완공했습니다.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12월에 MEPCA노회의 5차 쌀 나누기를 했고 각 교회마다 성탄축제를 주님의 은혜 안에서 마쳤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시간이었고 복음을 증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연약한 우리가 이곳에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언제나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해주시는 교회와 성도님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하신 모든 분들에게 주님이 주시는 영권과 인권과 물권과 건강의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간절히 두손 모읍니다.

 

 

♣  기도제목  ♣

 

1. 미얀마의 정치가 안정이 되고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2. 저희에게 영육강건함과 담대함을 주시고 주님께 즉각적으로 순종할 수 있도록

3. 꿈나무고아원 건축과 유리교회를 위하여

4. MEPCA에 성경집중교육프로그램이 잘 이루어지고, MEPCA에 자립프로젝트가 정착, 구제를 잘 감당, 부흥하는 교회가 되도록

5. 등대학교와 꽃동산유치원이 교육, 구제사역을 잘 감당하여 지역사회에 복음을 증거 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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