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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권영봉 선교사님 편지

  • Ukraine
  • Sep 17, 2010
  • 12555

할렐루야!

장황영 목사님과 비엔나 한인교회 여러 성도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리며 9 선교지 소식을 전합니다.

 

참으로 인간의 맘이 간사한 가 봅니다.

그토록 덥다고 투정을 부렸었는데 이젠 조 석간에 쌀쌀해졌습니다. 그동안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교회와 여러분들께 감사와 평안을 나누면서 그간 하나님이 함께 하셨던 일을 나누고 싶습니다.

 

6월 창은(막내)졸업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아이 셋을 기르면서 처음으로 졸업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위의 두 아들이 막내라고 편애하는거 아니냐며 시비를 걸어옵니다. 그동안 아이들이 이모 집에서 학교를 다니느라 이모도 격려할 겸 다녀왔습니다. 특히 비엔나 한인교회 장 황영 목사님께도 깊은 감사의 맘을 전했습니다. 아이들 셋이 다 목사님을 통해 세례교육을 받고 입교문답을 하였습니다. 세 명이 6년에 걸쳐 한인교회를 통해 은혜 받고 바로 세워졌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창은이는 주님의 은혜로 현재 리버티대학에 입학하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캠프 참석/ 교단 청소년 25명을 인솔하여 다녀왔습니다. 첫날 귀중품 분실사건으로 자칫 영적분위기가 흐려질 뻔 했는데 은혜로 해결되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아이들의 심령이 회복되기 시작했고, 청소년 지도자인 줴냐 메헤드가 본인의 청소년 사역과 전도사역을 놓고 주님 앞에 헌신했습니다. 은혜 받은 청년 중 5명이 금번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만지셨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7월)

세미나의 달이었습니다.

*어노인팅 / 현지교회 예배인도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한국에서 팀이 들어와서 협력하여 세미나를 진행하였는데, 현지 교회들에 많은 도전이 있었습니다.

 *교사세미나/ 현지 어린이 전도협회도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오신 교사 세미나 팀이 열정적으로 세미나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8월)

 *동유럽 선교사 대회가 자그레브에서 김 진무 목사님과 이 용걸 목사님을 모시고 성령 안에서 회복운동을 하였습니다.

동유럽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이 새로이 힘을 얻고 사역지로 돌아갔습니다.

 *현지 목회자 및 신학생 연합수련회/ 김 진무 목사님 모시고 5개신학교 신학생 연합수련회 를 진행하였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다시 확인하며, 한 지체로서 교회의 성장을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GMS 지부에서 크림 심페로폴 교회(윤 상수 선교사) 헌당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 복음주의 신학교 교무처장으로 2010 9월 학기부터 섬기게 됩니다.

아내는 학생처장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오는9 20일 입학식과 졸업식이 있어 준비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많은 신입생들이 지원하여 기숙사 방이 좀 모자랍니다.

신학교에서의 사역으로 저희들이 소원하는 바 이 땅의 영적 지도자를 키워나가는 일에 더욱 박차가 가해지기를 바랍니다. 2%도 안 되는 개신교가 이제 이들 지도자들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주께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9월)

*일산장로교회 단기 팀 선교사역

키예브 북방 90km지점에 위치한 이반콥 지역에 있는 소망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우리에겐 익숙한 체르노빌에서 45km에 근접한 거리에 위치하지요. 손 창수 목사님 내외를 비롯하여 총 13명의 선교 팀이 참석하여 오전에는 PET어머니 교육과 오후에는 어린이 프로그램, 청년캠프 등으로 구원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손 목사님의 가시감사 얘기는 많은 분들의 감사를 자아내었고, 사모님의 부모를 위한 상담교육은 많은 참석자들에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깨어진 가정이 많은 곳인지라 많은 유익함이 있었습니다. 말도 통하지 않는데 어떻게 하느냐며 망설였던 홈스테이가 처음에는 불편하였으나 하고나니 주님의 은혜를 체득하게 됨을 고백하였습니다. 유 자영 자매는 오려고 다 준비하였으나 건강이 허락지 않아 오지 못했습니다. 통역기 구입을 위해 헌금하신 자매의 믿음과 헌신된 삶, 그리고 건강위에 주님이 채워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많은 분들이 오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도하며 도전할 때 주님의 은총으로 오게 되었다고 고백함을 들으면서 아버지께서 이 모든 상황을 운행하심을 고백했습니다.

멀리 중앙아 우국에서 단기로 와서 봉사한 요한(가명)선교사 내외에게도 감사의 맘을 전합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자원봉사자를 데리고 오고 싶어 한답니다. 단기선교로 말입니다. 와서 맘껏 찬양하고 기도하며 전도에 매진하고 싶답니다. 믿음대로 응답될 것입니다.

주님이 몰아가신 한여름이었습니다. 좀 피곤을 느끼지만 심령은 아주 힘이 납니다.

이제는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붑니다.

 

이제 새로이 사역을 시작해야 됩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1. 9 18일은 우크라이나 아버지의 날입니다.

명절이면 공원에 가족들이 손잡고 나와서 노는데, 금년에는 교회적으로 공원에 나가서 전도하기로하였습니다. 저희도 요술풍선을 가지고 가서 전도하기로 하였습니다.

2. 9 20일부터 24일까지 신학교 수업이 진행됩니다.

3. 교사 선교회 모임을 시작 했습니다. 끝까지 잘 양육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악사나가 다리를 다쳐서 한 달간 올수 없습니다. 속히 나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사모들 성경 공부가 곧 시작됩니다. 에스더처럼 나라를 살리는 기도의 일군들, 영적인 어머니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5. 영어공부 팀을 구성 중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보내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6. 무엇보다 저희 부부가 영 육간에 강건하여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히 살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가 교회와 가정 위에 넘쳐흐르기를 원합니다.


2010 9
16일 우크라이나에서 권 영봉, 김 정신 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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