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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자선 선교사님의 선교편지입니다.

  • Mazedonien
  • Dec 22, 2008
  • 13530
12월 성탄인사를 드립니다.

늘 우리를 설레게하고 기쁨의 축제인 성탄절에 거룩한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주님의 탄생은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 모르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래 새 생명을 살게 하시는 하나님께 진심으로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maked_01.jpg성탄인사와 함께 저희 소식을 나누고자 합니다. 우선, 지난 번 편지에 잘못된 부분을 정정하고자 합니다. 저희가 마케도니아와 한국간의 외교수립으로 관광비자가 3개월간 열렸다는 내용을 11월 편지에 썼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와서 알게 된 것은, 양국각 수교가 수립 되지 않은 사실입니다. 단지, 마케도나아 정부가 경제적 협력과 투자유치 등을 위하여, 일방적으로 외교가 수립되지 않는 한국에도 무조건 3개월간 관광무비자를 허용한 것입니다. 일년 중에 무조건 90일만 체류가 가능하고, 나머지 9개월은 관광비자로는 있을 수 없다는 내용입니다.

종교비자는 여전희 답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곳에서 이제 한달 반의 시간이 지나고 있는데, 아직 상황은 변환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에게 이러한 환경을 허락하셔서, 인내와 연단 그리고 변치 않는 소망의 자리로 이끄신 것을 찬양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한달 반의 시간이 지남에도 아무런 변화 없는 상황은 저희들을 압박하곤 합니다. 때론 불안과 절망이 저희를 엄습할 때도 있습니다. 저희들의 남은 찌꺼리들이 나오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요즘 로마서를 묵상하고 있은데, 죽은 것 가운데 살리시는 하나님을 믿은 아브라함을 묵상하다가, 저희 마음의 실체를 발견했습니다. 아직 우리는 비자에 연연하고 있구나, 즉 비자에 집착하고 있구나, 비자에 매에 있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주님은 그러한 마음을 십자가에서 끊어내길 바라셨습니다. 이삭을 죽여도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셨기에, 그를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려내실 것을 믿고, 이삭을 제단에 바틴 아브라함의 믿음을 가지길 도전하셨습니다.

설령, 종교비자가 죽어도(허락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이 땅에 저희를 시민으로 살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기에, 주님께서는 그 죽음 비자를 다시 부활시킬 것을 믿는다는 고백을 선포했습니다. 그때 저희 안에 자유함이 생겨났고, 비자가 있거나 없거나 상관없이 주님을 찬양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체념이 아닙니다. 연단 뒤에 바라보는 굳건한 소망입니다. 그 소망은 절대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롬5;5). 비자는 반드시 나올 것입니다. 1월말까지 저희는 관광비자로 이곳에 머무를 수 있지만, 그때까지 비자가 해결되지 않고 저희가 마케도니아를 떠나 다른 곳으로 가야하는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약속대로 우리는 이 땅의 시민처럼 살게 될 것입니다.

maked_02.jpg저희들은 이제 출석교회를 수투루가(비자받은 후 사역할 도시, 두 시간정도 소요)에 있는 교회로 옮기려고 합니다. 현재 스코피예(수도)에 살고 있지만, 주일을 수투루가 교회에서 예배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그들과 함께 사역할 것이면 지금부터 교제를 통해 관계를 쌓아가는 것이 좋겠다는 제안 그들과의 깊은 교제를 위해 중보바랍니다.

한해 동안 저희가정을 기억하시고,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해 주신 교회들과 동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저희에게 생각하지도 못할 큰 영향 끼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가정과 교회와 일터 위에 아버지의 말할 수 없이 크신 은총이 넘치길 바라며, 큰 기쁨으로 주님 탄생하신 날을 기념하길 원합니다.

스코피예에서 황자선, 김희영, 황준수 드립니다.
PS. 핸드폰번호가 변경되었습니다. (새번호) +389 70 899 350
  • 예수그리스도의 종으로서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 받으신 황선교사님 부부께서 그 어려움들을 극복해가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두 분의 사역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길 빌며,  또한 준수의 밝고 건강한 성장을 기원합니다.
  • 선교사님 저희 청년 바울조에서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기도로 같이 선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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