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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도니아] 황자선 선교사님 편지

  • Mazedonien
  • May 16, 2011
  • 11544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께!

주님 안에서 모두들 강건하신지요? 오랜만에 마케도니아에서 소식을 드립니다.

2011년이 시작되고부터 아주 빠른 시간 속에 달려가고 있습니다. 자주 연락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 동안 있었던 일들

 

올 1월부터 이곳에 방문했던 단기 팀들이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온 CG팀, 순회선교단의 중보기도팀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지체들이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고 아버지의 마음에 반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하여 10명의 젊은이들이 열방의 선교사로 헌신하였습니다. 또한 마케도니아에 헌신한 두 명의 지체들도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셔서 잠시 도왔을 뿐인데, 열방의 선교사들과 마케도니아의 헌신자들을 허락하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몇몇의 방문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분들을 통하여 귀한 교제와 나눔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저희 단체의 영국 훈련팀이 프로그램의 일부로 마케도니아를 방문하였습니다. 거기에는 제 아내의 모교회의 청년들이 3명이 있었습니다. 2주 동안 그들을 섬기면서, 쉬지 않고 열방을 위해 젊은이들을 찾고 계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보게 되었습니다. 열방의 다음세대를 세우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에 가슴 뭉클한 시간들을 보내었습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잠재적으로 묻어둔 팀워크훈련으로 지체들을 돕는 은사와 사역을 개발하고 발전시킬 때가 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도 부탁드렸던 올해 초 이곳에 오기로 했던 단기선교사는 개인사정으로 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상황과 믿음을 여셔서 다시 이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더불어 팀원들이 생기도록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오흐리드에서는.

 

오흐리드 기도모임은 꾸준히 모이고 있습니다. 최근에 한 자매(가브리엘라-치과의사)가 슬로베니아로 해외 취업할 기회를 갖게 되었었습니다. 주님이 주신 기회로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했는데, 막상 그곳에 가보니 최초의 조건과 맞지 않고 실망하는 일들이 생겨 다시 마케도니아로 돌아오는 일이 있었습니다. 본인은 하나님의 뜻인 줄 확신하고 갔었는데, 일이 틀어지자 많이 낙심하였습니다. 지금은 영적으로나 심적으로 침체된 상태에 있습니다. 가브리엘라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태권도 사범(사쇼)은 저의 절친한 친구이기도 하고 태신자이기도 합니다. 오흐리드에서 4월 중순에 3일간의 태권도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제법 큰 규모라서 행사를 위해서는 사쇼에게 행정을 돕는 사람이 필요했었습니다. 사쇼가 저에게 부탁을 해 왔습니다. 사실 태권도 세미나는 그저 참석만 할 생각이었는데, 사쇼사범의 부탁을 받을 때 주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마5:41,42) 그래서 돕기로 했는데, 지금까지 제가 마케도니아인 들을 도운 것 중에 제일 최선을 다한 일로 기억됩니다. 선교의 열매를 맺겠다는 동기보다는 선한 이웃으로 사쇼사범 옆에 있어 주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사실 사쇼는 여러 번 사람들로부터 배신을 받은 적이 있어 마음의 상함이 있는 자입니다. 저의 잠깐의 섬김이 그를 치유케하는 작은 물방울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께서는 이 세미나 기간을 통하여 제가 생각도 못했던 많은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세미나가 끝나면서 저의 대인관계의 폭과 깊이가 확 넓어지는 기회가 되었고, 태권도를 같이 배우던 젊은 세대들과 더 친밀해지는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었는데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지금은 사쇼와 가끔씩 기도도 함께하고 말씀을 나누기도합니다. 감사한 것은 저에 대한 신뢰함이 느껴지고 성경말씀도 잘 경청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가 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주변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나누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사쇼와 그의 가족(6명)을 위해 기도바랍니다. 성경속의 라합이나 고넬료와 같은 경건한 현지인으로 주님을 깊이 만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올해 저희의 믿음은 오흐리드에서 작더라도 공동체의 싹을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사람 한사람을 귀하고 신중하게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주변 이웃들로부터 좋은 이웃으로 인정받고 있고, 저희의 신앙에 관심을 표현하는 사람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일하시기를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새싹이 돋아난 것을 이미지로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새로운 새싹을 피우실 것을 약속해주셨습니다.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가족의 근황

 

한 동안 저희는 환절기 감기로 가족이 고생을 하기도 했고, 저희가 사는 아파트 주민들이 외벽을 공사하기로 해서 한 달이 넘게 소음에 시달리면서 지내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공사 중이어서 환경적으로는 고단했지만, 이 일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알게 되었습니다. 공사를 맡은 인부들, 동네 어르신들 등과의 교제들이 싹트게 되었습니다.

2011년에 들어서면서 하나님께서는 저희의 이웃들의 지경을 넓혀 가심을 봅니다. 관계를 넓혀가는 것도 내가 하면 별 진척이 없는데, 주님이 여시면 그 지경이 참으로 커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수줍음이 많던 준수가 올해 들어서부터는 주변사람들에게 서슴없이 악수를 청하기도 하고 포옹을 하기도 해서 이웃들에게 아주 인기가 높습니다. 덕분에 더 사랑받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동안은 감기로 오랜만에 크게 아팠지만 주님께서 도우셔서 지금은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9월에 현지 유치원에 가려하는데 좋은 선생님, 친구들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기도제목

 

1. 성령안에서 주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이 날마다 더해지도록

2. 팀원들이 생기고 그들의 거주비자가 열리도록

3. 마케도니아에 헌신한 지체들이 부르심을 계속 따라가도록

4. 현지인들(가브리엘라-영혼의 평안과 회복,

사쇼사범-믿음의 교제 속에서 주님을 깊이 만나도록)

5. 공동체의 싹이 나고, 복음의 교제의 장이 열리도록.

6. 준수의 성장과 유치원 적응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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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관심이 없으면 우리가 어떻게 살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주님 안에서 평강하길 바라며..

 

오흐리드에서 황자선. 김희영. 황준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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