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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이향모 선교사님 편지

  • Albanien
  • Oct 15, 2016
  • 2400

경애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께.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기원합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곳 알바니아와 발칸 지역은 여름 날씨처럼 복음의 뜨거운 열기가 일어 나고 있습니다.

 동유럽 가운데서도 복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발칸 지역은 제 3차 발칸 선교대회를 통하여 복음의 깃발이 솟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유럽에 위치해 있지만 과거 역사 속에서 오스만 터키 제국의 지배와 공산정권의 철권 통치 속에 신음했던 알바니아와 발칸 국가(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코소보,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등 모두 12개국)들이 한국교회의 관심과 세계 교회의 주의를 끌고 있습니다.

 발칸의 현지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을 연합 시키고, 복음을 확산 시키고자 시작했던 발칸 선교 대회가 1 2차를 거치며 제 3차에 이르며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알바니아 개신교 직전 총 회장님, 현 부 총 회장님, 신학교 학장과 알바니아 교회에 영향력이 있는 목회자와 지도자들이 참석하여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적으로 새벽 기도와 교회성장으로 명성이 있는 명성교회의 김삼환 목사님께서 주 강사로 수고해 주셨습니다. 선교사역에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주님의 도구가 된 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교회인 안동교회의 담임이신 김승학 목사님이 부 강사로 오셨습니다. 또한 과거 독일 한인교회 담임 시절 성도였던 뉴저지 주 사랑교회 담임이신 송재현 목사님도 시간 강사로 오셨습니다.

 주 강사님은 말씀을 통하여 너무 가난하여 어린 딸을 치료받게 하지 못해서 죽게 만들었고, 질병을 앓아 많은 고통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처음 교회를 개척했을 때는 교회 내부로부터 핍박을 받아 쫓겨나는 경험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과거의 처절한 삶은 아무도 의지할 수 없는 그야말로 제로(0) 상태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오직 주님만 의지할 수 밖에 없어 기도했더니 오늘날 세계적인 명성교회를 이루는 축복을 받았다고 간증적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발칸은 과거 동서 로마제국과 오스만제국 그리고 인근 열강들에 의해 침략과 압제를 받았고, 1992년 이후 지역 내에 일어난 구 유고 연방의 내전과 인종학살 등 말할 수 없는 고난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주님만 믿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축복하시며, 발칸복음화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부 강사로 오신 안동교회 김승학 목사님은 첫 날 저녁 시간에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는 말씀을 전하시며, 과거를 잊어 버리고 발칸 지역에 행하실 하나님의 새 역사를 기대하며, 넘치는 소망으로 믿음의 사역을 펼쳐 나갈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새 일을 행하실 주님을 기대하고 바라 보면서 첫 날 저녁 제 3차 발칸 선교 대회는 은혜의 장을 열었습니다.

 뉴저지 주 사랑교회 송재현 목사님은 교회가 없는 곳에 가정교회를 통하여 교회 개척을 할 수 있다고 강의하셨습니다. 현지인들이 경제적으로 어렵고 건물이 없는 어려운 선교적 상황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개척할 수 있다는 발칸 복음화의 전략적 비전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연세대 교수로 사역하신 최재권 교수님은 명성교회 성장이 주는 의미를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발칸 복음화 전략 강의 시간에는 알바니아 신학교 학장이신 헬빈 목사, 알바니아 직전 총 회장이신 알리 목사, 생명의 말씀교회 겐티안 목사, 불가리아 게오르기 목사가 각각 강의와 경건의 시간 순서를 담당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날에 마케도니아에서 오신 안겔 파블로브 목사는 마케도니아 환상을 언급하며, 알바니아 교회가 마케도니아에 알바니아 선교사를 보내어 줄 것을 간절히 요청했습니다. 그 동안 발칸 복음화를 위하여 기도해 왔는데, 이 요청은 우리의 기도가 실현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찬양 인도에 윤경숙 선교사, 이진성 전도사, 도리나 교사가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이진성 전도사는 주 강사님의 한국어 설교를 영어로 통역하며 전체 진행을 하였습니다.

 부족한 종의 가정에 아들 이진성 전도사가 효과적으로 복음을 잘 전할 수 있도록 한국어, 독일어, 영어 등을 잘 준비 시켜주셔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발칸 선교 대회를 위하여 바쁘신 중에서도 친히 주 강사로 말씀을 전해 주시며, 기도와 재정적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김삼환 목사님과 명성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김승학 목사님, 송재현 목사님 그리고 여러 강사님들의 헌신과 수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3차 발칸 선교대회가 개최되기까지 1차와 2차 발칸 선교대회를 후원하셨던 동광양 광영중앙교회 서명길 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부족한 종과 알바니아 선교를 위해서 기도와 후원에 주시는  비엔나 한인 교회 장황영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알바니아 윤경숙 이향모 선교사 드림

 

+ 기도제목 +

1.     성령님으로 충만한 선교사가 되게 하소서

2.     알바니아 교회의 현지 사역자들이 목회에 전념하여 교회들이 부흥되게 하소서

3.     알바니아 젊은 청년들이 주님께 헌신하여 많은 사역자가 배출되게 하소서

4.     2017년에 제 4차 발칸 선교대회가 잘 준비되어 발칸 복음화의 불길이 일어나게 하소서

5.     알바니아 복음화와 발칸 복음화를 위한 센터가 금년도에 건축되게 하소서

6.     센터 건축을 위하여 하나님이 준비한 건축업자를 만나게 하소서

7.     필요한 재정이 적시에 공급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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