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 09-                                                                                                                                     2009년 5월21일


사랑하는 장황영 목사님과 성도여러분께

주님 안에서 평안하셨습니까?

따뜻한 봄과 함께 온 누리에 비취는 밝은 햇살이 어둡고 축축했던 알바니아 땅을 환하게 만들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빛이 어둔 영혼을 밝게 하고, 길 잃은 영혼을 인도하심으로 얼어 붙은 동토의 알바니아 땅이 조금씩 녹아 내리는 것 같습니다. 주님의 절대 주권으로 회교의 세력에 짓눌린 영혼이 자유를 얻어 참 생명과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돌아오는 기쁜 소식이 이곳 선교사들과 현지인 사역자들에 의해서 들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기도편지에 알려 드렸던 저의 아들 진성이 미국대학 입학 관계는 주님의 은혜 중에 진행이 잘되고 있습니다. 세 대학교(Biola University, Calvin college, Liverty university)에 모두 입학허가를 받고 그 중에서 Liberty University가 장학금 받는 일과 수업료 등을 계산해 볼 때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공부할 수 있으므로 이 학교에 진학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선교사 가족으로서 상당한 미국 유학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인데 처가 집에서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 일을 이루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곳 선교지에서는 일 년 전에 병으로 인해 이탈리아로 갔던 "리자" 사역자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매일 사역자 훈련을 받으며 말씀사역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현재 3지역교회를 위해서 섬기며 봉사하는 말씀사역자는 5명(리자,아스트리티,메흐메트,율리아,세아티)이고 컴퓨터 교사는 1명 (시나니)입니다.

알바니아 생명의 말씀 교회 목사인 겐티안 푸로세쿠를 협력목사로 초청하여 바토래 교회에서 설교를 하여 은혜를 나누었고, 그는 티라나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목회를 하는 사역자입니다. 라취 지역에서는 컴퓨터 교육과정을 마치고 학생들을 모집하는 중에 있습니다. 레자 지역에서는 어린이 성경공부를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에게 수료증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기도제목+

1. 복음전파의 열정으로 불타는 선교사의 가족이 되게 하소서
2. 알바니아인들의 회개운동과 주께로 돌아오는 영적 각성이 일어나게 하소서
3. 세워진 3 지역교회(바토래,라취,레자)가 날마다 부흥하게 하소서
4. 5명의 사역자가 잘 배우며 사역에 헌신하게 하소서
5. 사역자들의 생활비를 도울 수 있게 하소서
6. 아들 진성이의 유학비자 신청이 6월 중에 있는데 비자가 발급되게 하소서
7. 알바니아 선교를 위해서 재정지원 협력 교회가 나오게 하소서

알바니아 이향모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