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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이향모 선교사님 편지

  • Albanien
  • May 28, 2012
  • 6621

존경하는 장황영 목사님과 비엔나 한인교회 성도님 여러분께

따스한 봄이 지나고 초여름으로 진입하는 알바니아 기후는 요즈음 변화가 무쌍하고 일교차가 심합니다. 비엔나 한인교회의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은 알바니아 선교에 크게 격려가 되고 복음의 진보와 열매로 나타남을 감사 드립니다.

금 년 들어 오랫 만에 선교 소식을 전하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 종이지만, 여러분들이 기도해 주심으로 주님께서 지속적으로 종을 사용해 주셔서 복음의 진보가 이 땅에 나타나고 있음을 감사합니다.

1. 말씀 사역자 학교: ‘아스트리티’와 ‘리자’는 풀타임 학생으로 공부와 사역 훈련에 끊임없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오래 전에 그리스로와 이탈리아로 갔던 ‘메흐메트’와 독일로 갔던 ‘노라’ 는 다시 알바니아로 돌아와서 교육 받고 있습니다. 노라는 전 가족을 독일로 보내고 홀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스트리티의 부인 ‘알케다’는 곧 셋 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입니다.

2. 교육문화선교:

2.1. 영어 교육은 바토래 선교교회에 이어 라취 선교교회에 시행 되어 청소년 선교에 활성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중학교 교사인 ‘마리넬라’와 ‘실바나’가 각각 2 그룹을 라취 선교교회에서 지도하고 있습니다.

2.2. 탁구훈련은 ‘미리’와 ‘윤경숙 선교사’의 도움으로 중학교 청소년 남여 학생들을 지도하고 건전한 여가 활동을 하도록 인도하고 있습니다.

2.3. 컴퓨터 교육은 512일부터 고등학교 교사인 ‘시나니’의 지도로 3그룹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2.4. 감사할 일은 이러한 사역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도구들이 기적적으로 공급되었다는 사실입니다. 3 지역 선교교회 중에서 라취 선교교회에는 과거에 사용되었던 컴퓨터는 고장과 오래된 것들이라 사용할 수 없었는데, 사랑하는 믿음의 제자요, 동역자 송재현 목사님의 노트북 1대와 그의 아들 어린 호수가 용돈으로 모은 $100이 불씨가 되어 알바니아를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들로부터 컴퓨터 노트북 5대를 기부 받게 되고, 1년 동안 지역사회 개발을 위한 협력사업을 협의 했던 알바니아 ‘월드비전’ 부터으로 컴퓨터 데스크톱 10, 책상10대와 의자 등을 기부 받게 되어 사역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5. 한편, 레자 지역 교회에서는 현재 예배 장소로 사용중인 문화회관의 관장이 계속적인 임대료 인상 요구와 사용 시간 제한의 불편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도 중에 주님의 도우심으로 극적으로 새로운 장소를 임대하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텅 빈 새 건물에는 의자 등이 전혀 없지만, 감사하게도 개인적 친분관계에 있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도움을 주셔서 임시로 임대료 지급과 예배 시 사용할 의자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3. 3 지역 선교교회 예배 사역은 아내 ‘윤경숙 선교사’, 현지인 사역자인 ‘아스트리티’와 ‘리자’ 가 항상 동행하며, 매 주 토요일과 주일에 은혜로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각 지역이 멀리 떨어져 각각 1시간씩 자동차를 운전해야 합니다. 오고 가는 길에 항상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주님께서 출입을 지키심으로 보호를 받으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지난 519일 토요일에는 티라나에서 라취시로 사역을 위해 운전을 하던 중 차체와 바퀴사이를 지탱하고 있던 받침대(스프링같은 것)가 낡아 빠져나가 아찔하고 위험한 순간을 겪었습니다. 자동차에 무지한 저로서는 황당한 일이었지만, 현지인의 도움으로 폐차장에 가서 같은 기종의 폐차에서 동일한 부속품을 구했습니다. 또한 그 분의 도움으로 차를 수리하여 다시 운행하고 있습니다. 2년 전에 구입했던 약16년된 벤츠 자동차가 그 동안 잘 굴러 갔지만, 역시 오래된 것이라 외부는 멀쩡하나 내부 부품들이 낡은지라 가끔 엔진이 꺼지며, 도중에 서는 경우가 있습니다. 각 지역을 사역자들과 성도들이 동행하는 일이 많음으로 봉고차 같은 큰 차가 필요한데 주님의 축복이 기대됩니다. 알바니아의 영혼들을 사랑하고 부족한 종을 사랑하여 기도해 주시는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늘 주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알바니아 윤경숙 이향모 선교사 드림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열심으로 현지인들을 사랑하며, 전도하는 성령 충만한 선교사가 되도록.

2. 말씀 사역자들을 잘 양육하고, 더 많은 교회들을 개척하며 부흥을 일으키도록.

3. 문화교육 사역들을 통하여 수 많은 청소년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도록.

4. 4:19, 6:33을 현장에서 경험하는 중에 특히 선교용 차량이 구입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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