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제가 경험한 주일 말씀을 메일로 조원들과 함께 나누었는데 조장님이 이 곳에서 함께 나누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글 올립니다.
예배가 왜 중요한 지 말씀이 왜 중요한 지 그 날 저의 일기를 토대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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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꿈나무 음악회 후 자매 넷이 함께 신나게 수다 떨고서 22:50분에 버거킹에서 나선다. 여자들의 수다는 무섭다…
위에서 두 자매와 인사하고 슈넬반으로 내려가는 길에 내가 가는 방향 쪽 기차가 도착했길래 허겁지겁 정신없이 나머지 자매한테 인사하고 승차.
맨날 신고 다니던 부츠도 오늘 왠일로 벗어놓고 구두를 신고, 맨날 들고 다니던 장갑도 집에 고이 모셔다 놓고 온 이 날 하필이면....ㅜㅜ
막 헤어진 자매에게 전화를 걸어 한 10여분 통화. 함께 황당함에 대소.
혹 하나님이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 하여 급히 전화를 끊었건만 그분의 음성은 들리지 않고 나의 넋두리만 주저리주저리.
도대체 무덤 옆에서 내게 하시고자 하셨던 말씀은 무엇이었던가?
돌아오는 그 길 멀고 먼 길에 문득 깨달아지는 것 하나...아~ 이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