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되 네가 그리스도여든 우리에게 말하라
대답하시되 내가 말할찌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할 것이요
내가 물어도 너희가 대답지 아니할 것이니라" (눅22:67-68)
그들에게 예수님이 진짜 누구신지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오직 자신들 입장에서 자신들이 필요한 예수님의 자백 자체 뿐이였다.
자신들의 이익을 얻은것만으로 대만족이였다.
진실, 진리는 의미가 없었고
이미 그들이 만들어 놓은 자신들의 방책과 술수의 틀에
모든 것을 끼어 맞추고 있었기에
그들의 눈도 귀도 입도 이미 참담한 결의로 내닺고 있었다.
내가 그 장로들, 대제사장들, 서기관은 아닐까....
"주님, 말씀하소서, 알려주소서, 도와주소서"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있는 나에게
하나님 계속해서 말씀하시지만
내가 주인된 생각과 감정, 의로
나만의 틀에 나를 가두어
말씀을 바르게 분별하지 못하고 외면하고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는" 사사기 시대의 사람들처럼
나의 눈과 귀와 입을 막고 있는 것은 아닐까.....
눈 앞에 있는 문제 해결과 나의 유익, 나의 만족을 위해
나의 틀 안에 하나님을 가두고 있는 어리석음은 없는지.....
나의 생각들, 감정들이 자꾸 나를 지배할려고 한다.
"내려놓음"이 아니라 "다시 채움, 더 채움"의 법칙을 적용하는 하루를 살아내야겠다.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의 생각, 나의 감정을 깨끗히 밖으로 배출해내도록
성령님께 오늘 전적으로 의지하며
하나님 앞에 마음을 다하여 엎드림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고 믿음으로 반응하며 순종하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결단한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너희 말과 같이 내가 그니라"
나의 고백과 나의 삶이, 나의 드림이 절대 일치되는 예수님 참제자가 되길 기도한다.
성령님!
나를 주장하시고 코람데오 하루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