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요 암몬 사람이더라”
오늘 말씀 가운데 두 번이나 반복하여 나오는 이 구절을 주목해 본다.
하나님의 지혜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모든 부를 누리던 솔로몬의 마음을
하나님에게서 완전 돌아서게 했던 이방 여인들을 기억한다.
절대 이해할 수 없지만 솔로몬은 그 이방 여인들로 인하여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을 따르는 것을 보았다.
르호보암은 그 이방 여인 가운데 한 사람인 암몬 사람 나아마의 아들이다.
르호보암은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자랐을 것이다.
40세가 넘은 나이에도 스스로 돌이키기보다는
강한 어머니의 영향력 탓인지 보고 듣고 배운 대로 그것들을 답습하고
아니, 더 악하게 하나님을 대적함을 본다.
부모의 영향력, 한 사람의 영향력이 민족과 나라의 흥망성쇠를 결정함을 본다.
나의 아이들의 엄마로서, 주일학교 교사로서 참 두렵고 떨린다.
나의 영향력이 한 영혼을 죽이기도 살리기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민족을 나라를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절대 놓치지 말아야겠다.
엄마로서, 교사로서, 아이들을 지혜롭게 양육하고 교육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사실,
어느 곳에 있든지 내 자신이 내 스스로가 하나님이 찾으시는 참 예배자,
참 기도자가 되어야 하는 것을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겠다.
나의 아이들, 우리 주일학교 친구들 모두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꼭 붙들고 최고의 예배자요, 능력의 기도의 용사들이 다 되어
세상을 변화 시키고 우주적 축복권을 가지고 능력 있게 사용할 수 있기를
오늘도 내게 주신 축복권을 가지고 전심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