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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하시는 하나님 (왕하 21:10~26)

"내가 사마리아를 잰 줄과 아합의 집을 다림보던 추로 예루살렘에 베풀고..."


나는 성경에서 하나님은 신실하시며 공평하시다고 배웠다.

한번 맺으신 약속은 절대 어기지 않으시고

햇빛과 비를 의인에게나 악인에게나 공평히 내려주신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다른 잣대들은 성경의 곳곳에서 나타난다.


오늘의 말씀 이전의 하나님이 그러셨다.

다윗과 맺으신 하나님의 약속은 유다의 범죄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자비하심을 나타내시는 이유가 되어왔었지만

시작부터 잘못 나갔고 끝까지 회개치 않았던 

북 이스라엘은 그 은혜를 오래 누리지 못하고 멸망하고 말았다. (왕상 17:7~18)

똑같은 이스라엘 민족이었지만 하나님의 잣대는 전혀 다르게 적용되었다.

한마디로 유다를 편애하셨고 북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눈 밖에 났던 것이다.


그렇게 유다를 편애(?)하시던 하나님이

이제는 북이스라엘에 적용하던 잣대를 남유다에 적용하겠다고 선언하신다.

바로 므낫세의 폭정과 불신앙때문이다.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오래참으심을 시험하던 므낫세가

다윗이 애써 쌓아두었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무너뜨렸고 

결국 유다 멸망의 구원사적 단초를 제공하고 만 것이다.

성경은 그것이 공평이라고 역설한다. (겔 18:25, 29)


하나님은 나에게도 언제나 오래 참으시고 나를 기다려주시는 '아버지'셨다.

돌이켜보면 그 분의 지팡이는 나를 늘 좋은 곳으로 인도하셨고,

그 분의 막대기는 나를 그리 자주 책망하지는 않으셨던것을 깨닫는다. 

'내 아버지'는 나에게 늘 신실하셨다.


나는 그의 신실하심이 나의 의로 인한 것이 아님을 잘 안다.

하나님이 사랑하셨던 조부모님과 어머님,

지금도 나를 위한 눈물의 기도를 아끼지 않는 내 아내...아버지와 가족들,

그리고 내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도 나를 위해 중보하는 우리교회 내 믿음의 식구들...

이 모든 것을 돌아보시고 나를 지켜주시는 "엘샤마르"의 하나님을 나는 믿는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에게는 더 따뜻한 시선을 보내시는 것에 오늘도 감사하며,

'내 아버지'의 신실하심을 시험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를..

므낫세처럼 되지 않기를..

늘 온전한 회개와 감사로 그 분 앞에 설 수 있기를..

그 분의 편애(?)를 벗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오늘의 말씀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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