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토요일 평화반 단합대회가 있었습니다.
1년을 돌아보면서 너무도 부족했던 선생님을 잘 따라주었던 아이들에게
뭔가 선물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툰 솜씨지만 사랑듬뿍 담아 탕수육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별다른 게임 없이도 너무나 잘 어울려 놀아서 이런 장을 더 많이 마련해줘야 했던 것 아닌가 하는
뒤늦게 아쉽고도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우리 평화반이 중등부에 올라가서도 서로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그런 믿음의 동역자로 자라나길!
그리고 저 역시 이제 아이들을 떠나보내지만 그렇게 기도하는 선생님으로 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