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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 1:1-17

가끔씩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이 이해되지 않을 때도 있고, 하나님께서 관여하시지 않고

내버려 두시나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내가 보기에 선하고 의로운 사람이 계속 고통을

당하고 있고, 세상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다른 사람은 더욱 더 형통해 보이며 허탈감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내가 크신 하나님의 뜻을 전부 이해할 수 없음을 인정하며 하나님이 하실 일들을 기대한다.

잠시 잠깐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은 더 크고 영원하신 계획 가운데 운행하시고,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신다는 변치 않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다시금 되새긴다.

 

하박국 선지자의 항변이 십분 이해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그 문제를 하나님 앞에 가져가고

사람들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전심으로 구한다. 한계를 가진 내 관점에서 상황과 사람들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오류를 범치 않기를 간구하며, 고통 당하는 이들에게 견딜 힘과 굳건한 

마음을 달라고 기도한다. 하나님의 계획을 내가 알 수는 없지만, 그 분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내 걸음 걸음은 날마다 하나님께 더욱 다가가도록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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