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 인간들은 아무리 자신이 의로운 사람이고 믿음이 있는
사람이라고 자랑을 해도, 그것은 울리는 꽹가리에 불과하며 도토리 키재기 놀음이란 사실을
오늘의 말씀을 통해 깨닫습니다.
세명의 친구들이 한 조언과 비판을 듣고 난 뒤, 욥은 오직 하나님과 직접 만나길 원합니다.
믿음은 오로지 나와 하나님과의 절대적인 관계이며, 나를 살리고 죽이실 이도 오직 하나님이란
진리를 욥은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들은 혼자서는 살 수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로 인해 힘과 용기를 받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순간에 내가 의지하고 답을 구해야 할 곳은
오직 하나님 한분이시라는 잊지말아야 합니다.
나 역시 주변의 사람들을 향해 입을 열 때에 열번 백번 생각하고 조심해서 말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특히, 고통에 놓인 이웃들에게는 정죄의 말 보다는 희망의 말을 전함으로 그들이 스스로 소망의 하나님을
부를 수있도록 함께 기도하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 앞에서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순종하는 길만이 살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