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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한호진 선교사님 편지

  • Moldavien
  • Jan 11, 2018
  • 1306

주님의 성호로 문안 드리며 늘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고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7년이나 넘도록 한 가정의 기도 제목인 지나 자매와 고르넬 형제 가정에 지난 1018() 새벽 3 30분 하나님께서 여 아이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산고도 몇 시간 되지 않고 몸도 연약한 그녀가 3.8kg 이나 되는 아이를 자연분만을 하다니 모두가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첫 아이를 유산 한 후 좀처럼 아이가 들어서지 않아 얼마나 소망하고 기도해왔던지.. 작년엔 두 부부가 자녀 낳기를 포기하고 영국에 가서 살겠다고 교회를 떠났을 땐 얼마나 마음이 아팠던지.. 오직 기도 밖에는 아무런 조언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답니다.

 

런던에서 형제는 레스토랑 웨이트, 자매는 주방 그릇 씻기를 하며 힘들게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한 여인을 공원에서 만났고 "? 너희들이 여기 있냐고 빨리 당신들의 고국으로 돌아가라" 하는 말을 듣게 되었답니다. 그 후 다른 이에게로부터 또 한 번의 그와 같은 말을 듣고 지나 자매가 빨리 집으로 돌아가자고 남편에게 말했고 그 가정이 몰도바로 돌아왔으며 그 후 하나님께서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축복을 주셨답니다.

 

지나 자매는 시골에서 기술, 어학 전문학교에 공부하러 와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직장을 가지고 교회에 봉사하다가 고르넬 형제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고 자매로 인해 오빠도 여동생도 예수님을 믿게 되었답니다할렐루야~

 

교육 미션

 

저희 부부가 소속 해 있는 국제 자유 대학교(현지 사립대)에서는 올해 봄 학기에 국립 전북대와 공동 학위 추진 프로젝트로 1년간 교환학생 2, 사립 한양대 교환학생 2, 사립 한남대 1, 사립 김천대 2명 총 7명을 2월말에 한국에 보낼 준비 중입니다.

 

학교들과의 MOU 협정을 한 후 학비와 기숙사비는 무료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해왔고 생활비는 지인의 도움이나 학생들이 출석하는 교회의 도움을 받게 했고 항공료는 자체 해결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요즈음 한국에서의 생활비 충당이 힘들어 기도가 많이 필요하고 학생들도 아르바이트를 찾아 일하며 공부하는 어려움도 있어 이 사역이 잘 지속이 될 수 있도록 특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 외 한국 정부나 기관 장학 제도를 잘 연구하고 모색해서 좋은 인재들을 발굴하면  전액 장학금으로 1년에 최소한 2~6명을 보낼 수 있는 길도 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몰도바의 인근 나라에도 협력과 장학 제도를 통해 학생들을 보내고 있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몰도바 미래의 글로벌 지도자들을 준비하는 사역에 늘 성령님의 도우심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축복의 길(깔랴 페리치리)태권도 체육관(선교회)이 있는 스터우체니지역에만 300(지역 유치원과 학교포함) 그외 교회개척 지역인 보제니아(두보브카 - 30)  부데쉬티지역(60) 그리고 먹더체쉬티 및 포룸베니 지역(학교-사범 파견 30)등 올해는 크리코바 지역까지 확장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제 태권도팀원 중 60명이 루마니아 카르파치 산 지역으로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1 3일부터 7일까지성경공부, 예배, 태권도훈련 그리고 체력훈련 등)

 

새 언약(노울 레거먼트)교회(스터우체니지역)

지난 12 13일부터 15일까지 몰도바 교회 사역자 기도학교를 귀 교회 장 황영 목사님을 모시고 성령님 은혜가 충만한 성회를 마치고 저희 교회 주일을 섬겨 주셨습니다. 45명의 참여자들이 기도의 중요성과 능력 기도를 체험하는 은혜의 시간을 보내었답니다.

 

지난 성탄절(24~26)은 스터우체니, 부데쉬티, 보제니야및 두보브카 지역에 3일간 전도프로그램을 가졌고 연이어 이틀(28~29)동안 겨울 성경학교를 가졌고 12 31일 부터 1 5일까지 저녁마다 신년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 지난 성탄절에는 3번의 전도 행사와 1번의 겨울 성경학교를 위해 이곳 소속 현지 교단에서 독일에서 지원받은 성탄 선물들을 지원해 주고 저희 기어기 전문학교 졸업생 가족의 지원 등 그리고 성경 선교회 (달력) 지원으로 건축공사에 몰두하여 모든 행사 경비지출에 절약하고 최선의 헌신을 요구한 한해였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최고로 풍성한 은혜를 누리고 나누는 한해였다고 연말 각 기관 결산 보고에서 성도님 모두가 감사해 했으며 연이어 건축 위원장이고 교회 재정 담당인 릴리안 형제는 눈물을 글썽이며 믿음으로 후원하는 교회들과 여러분들의 헌신의 삶에 도전과 감동을 받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간증을 하여 성도님들 모두가 할렐루야로 화답을 했답니다.

 

그리고 태권도 팀은 60명이 루마니아 카르파치 산 지역으로 수련회(1 3일부터 7일까지 - 성경 공부, 예배, 태권도강습 그리고 체력훈련 등)를 다녀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두 가정의 특별 헌신을 통해 70명 수용이 가능한 기숙사 건축 완공이 6월말에 끝낼 수 있도록 기도하며 매진하고 있으며 겨울이지만 건축자재 가격이 그리 싸질 않아 필요한 자재들을 구매하는데 여러 곳을 알아보고 가격대비 품질대비 등을 고려 구매하고 그리고 일꾼이 많이 필요하여 고용비가 적정한 좋은 일꾼들을 구하는 것이 그리 쉽질 않아 시골 교회에 도움을 요청해서 일꾼들을 모우고 있답니다.

 

9월에 기어기 전문학교가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될 때 9월부터는 기숙사내 식당도 운영 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에게도 무상공급이 아닌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가난한 형편에 있는 학생들은 아르바이트로 식사를 해결 받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판매하여 판매 수익을 식당 운영과 가난한 어린이들과 노인들에겐 무료 급식을 할 수 있는 사업과 봉재와 양재반을 통해 사업을 추진 할 예정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제는 현지 선교 사역의 경제 자립화를 위해서도 서서히 준비해야 할 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를 위해 이미 형제, 자매들을 선발해서 요리사 자격과 제과 자격을 취득 할 수 있도록 했고 서비스업을 위한 교양과 소양을 갖춘 전문인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통해 성도님들의 직업이 창출되게 해서 교회 자립도 되어 질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난 한해는 연합과 섬김이라는 교회 모토아래 온전한 연합과 섬김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려 드렸습니다.

 

올해 2018년은 영적 부흥(배움과 확신)으로 온전한 성숙(밈음의 행함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자신의 삶에 나타나는 것)이 일어나고 제대로 된 성장이 되어(지역 사회와 나라 그리고 세계로 향하는)질 수 있도록 교회의 모토로 선포했습니다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2018 1 8

몰도바 스터우체니에서

김원심 & 한호진 드림.

 

추 신 : 짜투리와 감사의 글...

 

미래를 꿈꾸는 한 젊은이에게 상담한 글.

비전은 이루는 것이 아니라 계속 키우고 성장해 나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희도 이젠 보다 전문성을 띈 사역자들을 현지에서 이미 제자들을 준비하고 등용하고 있지만 해외와 고국에서도 발굴해서 함께 동역함으로 더 구체적이고 전문적이며 실질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합력의 조건은 첫째가 하나님의 뜻이어야 하고 만일 함께하는 팀(이미 같은 목적과 목표를 향해가므로 희생과 헌신이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이고)이 아니라면 모두가 각자의 길을 가며 서로 같이 할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이 되어져 합의가 이루워질 때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합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연, 지연, 한국 사람이니 크리스챤이니 하며 무조건 도와야 한다는 사고는 그리 좋지 못한 발상입니다.

 

왜냐하면 각자의 길을 달려가고 있는 우리이기에 서로를 인정하고 소통하는 가운데 배려하는 올바른 양심과 사고가 더욱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젠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3차 대전을 앞둔. .. 미래(혁신과 개혁 그리고 종말 - 알파고가 지배하는 세상)를 사는 우리가 새로운 하나님의 시각과 그분의 말씀에 입각한 패러다임으로 바뀌지 않으면 점점 더 살아가기가 힘들 것입니다. 자신의 계획과 자신의 삶이 잘 안 풀린다고 남을 탓하거나 환경과 나라를 원망 할 것이 아니라 한 분야에서 꾸준히,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성공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게 될 것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계획하고 준비해도 하나님께서 그 일을 이루시는 주권자 되심을 믿고 끝까지 나아가는 겁니다. 신실(믿음이 있고 성실함-꾸준함)하고 순전(순수하고 온전한-사람다운 사람)한 사람을 기뻐하시고 세상을 두루 돌아보고 온 사단에게 까지 자랑하시는 하나님..(욥의 삶- : 1:22)

새해가 되면 쉽게 사용하는 덕담으로 만사 형통이라는 고사 성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만사 형통이라 함은 당사자가 지켜야 할 책임과 해야 할 노력과 수고 그리고 각고의 희생과 헌신이 따르지 않고는 만사형통은 있을 수 없습니다. 준비 없이 수고 없이 노력 없이 자기 희생과 헌신 없이 기회만 기다리는 기회주의자는 4차원 혁명시대엔 존재 할 수 없다는 논리입니다. 4차 산업은 Makers의 시대.. 더욱 더 하나님(Creator)를 온전히 믿지 않고 살수 없는 시대입니다.

 

우리의 DNA와 얼굴이 각기 다르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격과 재능의 다양성을 발견케 해주고 존중하며 개발하게 하는 것. 그래서 교육이라는 단어가 라틴어로 "에둑 꼬"(Edu-co) '안에 있는 것(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끄집어 내어준다'는 의미가 된답니다.

 

사실 6. 25 동란 이후 철저히 핍절한 시대에도 다산의 가정을 누군가가 탓하고 비난 할 때 '자신이 먹을 밥그릇은 각자 가지고 태어난다'라는 속담과 푸념 같은 표현 속에 긍정적인 힘이 있는 넉두리로'산 입에 거미줄 치겠냐!"는 말들의 진정한 의미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각자의 살길을 마련해 놓으셨다는 결론이고 즉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각자의 달란트(재능)를 발견하여 갈고 닦고 연마를 한다면 우리 자신의 속에 숨겨진 보화를 발견하게 하고 잘 활용할 방법들을 배우고 몸에 습득을 하게 한다면 여러 분야에서 각자 남 다른 달인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몸에 맞는 옷이기에 크기가 큰 옷처럼 활동하기가 거추장스럽거나 몸에 작아 되려 불편하지 않을 뿐더러 자신만의 소중한 것이기에 더욱 더 가꾸고 다듬어 발전하게 됨으로 기쁨이 넘치고 즐겁고 지치지 않는 자신의 삶에 분명한 목적을 가진 '비저너리'가 되기 때문에 누군가로 부터 '가서 공부해라', ' 넌 어째서 이 모양이냐', '넌 커서 뭐 될래?' 등등의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답니다.

 

위대한 발명가인 에디슨도 어릴 때 세상의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 농부의 아내인 어머니의 인내와 끝까지 신뢰하는 창의적인 교육으로 인해 에디슨은 진정한 자신의 것을 발견하여  이 세상 인류 문명에 혁신과 유익을 가져오게 한 장본인(주인공)이 되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사는 현재에도 많은 이들이 그와 같은 일들을 추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사명을 가진 이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간증이 생각나서....

 

율리아 자매는 기어기 학교에 공부를 왔다가 예수님을 믿고 변하여 그녀의 어머니도 변화가 되었답니다. 그녀는 여성으로서 신체적 결함과 뇌에 혈관이 좁아 평생 결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지만 교회적으로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태리에서 일하던 어머니의 지인이 방송인을 연결해서 방송이 나간 후  이태리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무료로 해 주었고 몸이 좋아질 무렵 미국에서 온 톨랴 형제의 간절한 구혼과 기도로 그들은 교회에서 결혼을 하고 미국으로 갔었답니다.

 

잘 사는 것 같더니 남편인 톨랴 형제가 몰도바에 와서 살겠다고 몰도바로 왔고 그 후 가정의 회복을 위해 늘 강조하며 교회적으로 합심해서 기도했고 안 돌아 가겠다는 그를 설득해서 그는 집으로 돌아갔고 그후 율랴 자매가 24시간의 산고를 거쳐 예쁜 딸을 낳게 되었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그 가정의  회복과 하나님의 귀한 선물을 받게 된 것을 찬양합니다.

 

그외 귀 교회가 지원하는 몰도바내 사역지인 말코치 지역(이골목사)과 커우세니 지역(유라 전도사)에 교회 사역을 잘하고 있으며 먹더체쉬티 및 포룸베니 두 지역이(신학 공부를 하면서 교회개척 사역을 배우고 있는 라두형제)있습니다.

 

그리고 귀 교회가 신학공부를 도와 주셨던 미하일 전도사도 보제니아와 두보브카 지역에 교회 개척 사역을 시작하여 열심히 하고 있어 지역 교회들에 본이 되고 있답니다.

 

귀 교회가 몰도바 복음화를 위해 기도와 후원으로 섬겨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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